[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19 기금 모금 온라인 자선 콘서트 생중계

[앵커]

지구촌 코로나 19 이슈들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코로나 19 대응 기금 마련을 위해 전 세계 뮤지션들이 뭉친 초대형 온라인 자선 콘서트가 어제 전 세계에 생중계됐습니다.

[리포트]

'21세기판 라이브 에이드'로 불리며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던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이 한국시간으로 어제 오전부터 총 8시간 동안 성공리에 생중계됐습니다.

이 콘서트는 코로나 19와 싸우는 전 세계 의료진을 응원하고 시민들이 집에 머물도록 독려하기 위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세계보건기구, 국제 자선단체인 '글로벌 시티즌'이 함께 주최했는데요.

스티비 원더, 폴 매카트니, 엘튼 존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인 뮤지션 100여 명이 출연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이그룹 '슈퍼엠'이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가수들은 각자 집에서 촬영한 라이브 공연과 함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요.

주최 측이 공연에 앞서 기업 CEO들과 직접 화상통화를 하며 모은 1억 2천 7백만 달러의 기부금은 모두 코로나 19 대응 기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