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도 50대 중년 남성 주류…“여성벽 높아”
입력 2020.04.20 (08:48)
수정 2020.04.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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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원을 나온 50대 중반의 남성.
21대 국회 입성을 앞둔 당선인의 표준입니다.
여성 당선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고는 하는데, 벽은 여전히 높았다는 지적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선인 평균 나이 54.9세.
총선 전 논란이 됐던 이른바 86세대, 21대 국회의 주축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당선인/57세 : "4선에 당선이 된 것을 기화로 해서 약속드린 대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주호영/미래통합당 당선인/59세 : "삼권분립이 제대로 작동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하지 않도록 제 가진 모든 걸 던져 지켜 나가도록..."]
50대 이상이 전체 80%를 웃돌았고, 40대 이하는 17%대에 그쳤습니다.
2,30대 당선인은 여전히 소수지만, 지난 총선보다 10명 늘어난 건 성과로 꼽힙니다.
[류호정/정의당 당선인/27세 : "진보 정당의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의당의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고 해야 하는 그런 일들을 저 또한 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천 물갈이 영향으로 초선 비율은 과반을 기록했고, 3선 이상 의원은 2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선인 학력은, 10명 중 6명이 대학원을 거쳤습니다.
여성은 지역구 29명, 할당제가 있는 비례 대표에서 28명, 합쳐서 57명이 당선됐습니다.
지난 총선보다 6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20%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할당 제도가 설령 비례에 있다 하더라도 그건 전체 의석수에 그렇게 큰 영향을 못 줍니다. 전체 의석에서 여성이 최소한 3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거죠."]
우리 국회의 여성 의원 비율은 전 세계 193개 국 가운데, 120위 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대학원을 나온 50대 중반의 남성.
21대 국회 입성을 앞둔 당선인의 표준입니다.
여성 당선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고는 하는데, 벽은 여전히 높았다는 지적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선인 평균 나이 54.9세.
총선 전 논란이 됐던 이른바 86세대, 21대 국회의 주축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당선인/57세 : "4선에 당선이 된 것을 기화로 해서 약속드린 대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주호영/미래통합당 당선인/59세 : "삼권분립이 제대로 작동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하지 않도록 제 가진 모든 걸 던져 지켜 나가도록..."]
50대 이상이 전체 80%를 웃돌았고, 40대 이하는 17%대에 그쳤습니다.
2,30대 당선인은 여전히 소수지만, 지난 총선보다 10명 늘어난 건 성과로 꼽힙니다.
[류호정/정의당 당선인/27세 : "진보 정당의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의당의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고 해야 하는 그런 일들을 저 또한 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천 물갈이 영향으로 초선 비율은 과반을 기록했고, 3선 이상 의원은 2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선인 학력은, 10명 중 6명이 대학원을 거쳤습니다.
여성은 지역구 29명, 할당제가 있는 비례 대표에서 28명, 합쳐서 57명이 당선됐습니다.
지난 총선보다 6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20%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할당 제도가 설령 비례에 있다 하더라도 그건 전체 의석수에 그렇게 큰 영향을 못 줍니다. 전체 의석에서 여성이 최소한 3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거죠."]
우리 국회의 여성 의원 비율은 전 세계 193개 국 가운데, 120위 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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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나온 50대 중반의 남성.
21대 국회 입성을 앞둔 당선인의 표준입니다.
여성 당선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고는 하는데, 벽은 여전히 높았다는 지적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선인 평균 나이 54.9세.
총선 전 논란이 됐던 이른바 86세대, 21대 국회의 주축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당선인/57세 : "4선에 당선이 된 것을 기화로 해서 약속드린 대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주호영/미래통합당 당선인/59세 : "삼권분립이 제대로 작동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하지 않도록 제 가진 모든 걸 던져 지켜 나가도록..."]
50대 이상이 전체 80%를 웃돌았고, 40대 이하는 17%대에 그쳤습니다.
2,30대 당선인은 여전히 소수지만, 지난 총선보다 10명 늘어난 건 성과로 꼽힙니다.
[류호정/정의당 당선인/27세 : "진보 정당의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의당의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고 해야 하는 그런 일들을 저 또한 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천 물갈이 영향으로 초선 비율은 과반을 기록했고, 3선 이상 의원은 2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선인 학력은, 10명 중 6명이 대학원을 거쳤습니다.
여성은 지역구 29명, 할당제가 있는 비례 대표에서 28명, 합쳐서 57명이 당선됐습니다.
지난 총선보다 6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20%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할당 제도가 설령 비례에 있다 하더라도 그건 전체 의석수에 그렇게 큰 영향을 못 줍니다. 전체 의석에서 여성이 최소한 3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거죠."]
우리 국회의 여성 의원 비율은 전 세계 193개 국 가운데, 120위 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대학원을 나온 50대 중반의 남성.
21대 국회 입성을 앞둔 당선인의 표준입니다.
여성 당선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고는 하는데, 벽은 여전히 높았다는 지적입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선인 평균 나이 54.9세.
총선 전 논란이 됐던 이른바 86세대, 21대 국회의 주축입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당선인/57세 : "4선에 당선이 된 것을 기화로 해서 약속드린 대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꾸고, 해야 할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주호영/미래통합당 당선인/59세 : "삼권분립이 제대로 작동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하지 않도록 제 가진 모든 걸 던져 지켜 나가도록..."]
50대 이상이 전체 80%를 웃돌았고, 40대 이하는 17%대에 그쳤습니다.
2,30대 당선인은 여전히 소수지만, 지난 총선보다 10명 늘어난 건 성과로 꼽힙니다.
[류호정/정의당 당선인/27세 : "진보 정당의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의당의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고 해야 하는 그런 일들을 저 또한 해 나가고자 합니다."]
공천 물갈이 영향으로 초선 비율은 과반을 기록했고, 3선 이상 의원은 2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선인 학력은, 10명 중 6명이 대학원을 거쳤습니다.
여성은 지역구 29명, 할당제가 있는 비례 대표에서 28명, 합쳐서 57명이 당선됐습니다.
지난 총선보다 6명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20%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신율/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할당 제도가 설령 비례에 있다 하더라도 그건 전체 의석수에 그렇게 큰 영향을 못 줍니다. 전체 의석에서 여성이 최소한 3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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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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