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완치 후 재확진 잇따라…서울 소상공인에게 ‘생존자금’ 지원

입력 2020.04.23 (12:22) 수정 2020.04.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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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단 한명만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퇴원 후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생존자금 14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명입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고, 경기도에서만 1명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포천 거주 70대 남성인데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천 한성내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지난 14일 퇴원했던 10대 여성이 8일 만인 어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2일 퇴원한 60대 여성이 다시 확진됐습니다.

역시 인천 부평구 주민으로 구로 콜센터 빌딩에서 일하다 확진된 40대 여성도 지난 3일 퇴원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퇴원 후 구로구 빌딩으로 출근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생존자금' 14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업장을 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중 지난해 연 매출액이 2억 원 미만인 업체입니다.

서울 소재 전체 소상공인 약 57만 명 중 72%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70만 원씩 두 달에 걸쳐 140만 원이 지급됩니다.

기존 융자 중심의 간접 지원이 아닌 임대료나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취지입니다.

'생존자금' 접수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온라인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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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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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완치 후 재확진 잇따라…서울 소상공인에게 ‘생존자금’ 지원
    • 입력 2020-04-23 12:23:42
    • 수정2020-04-23 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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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단 한명만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퇴원 후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생존자금 14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명입니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고, 경기도에서만 1명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포천 거주 70대 남성인데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천 한성내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다시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지난 14일 퇴원했던 10대 여성이 8일 만인 어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부평구에서는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2일 퇴원한 60대 여성이 다시 확진됐습니다.

역시 인천 부평구 주민으로 구로 콜센터 빌딩에서 일하다 확진된 40대 여성도 지난 3일 퇴원 후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퇴원 후 구로구 빌딩으로 출근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생존자금' 14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사업장을 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중 지난해 연 매출액이 2억 원 미만인 업체입니다.

서울 소재 전체 소상공인 약 57만 명 중 72%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70만 원씩 두 달에 걸쳐 140만 원이 지급됩니다.

기존 융자 중심의 간접 지원이 아닌 임대료나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취지입니다.

'생존자금' 접수는 다음 달 중순 이후 온라인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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