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명…다음 주부터 마스크 3장 구입

입력 2020.04.24 (19:01) 수정 2020.04.24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열 명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마스크 구입이 일주일에 3장까지 가능해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환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명입니다.

일주일째 스무명 미만, 특히 어제와 오늘은 이틀 연속 한 자리 숫자입니다.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39일 만에 처음입니다.

한때 7천여 명에 이르렀던 격리 치료 환자 수도 천 명대로 떨어졌고요, 완치율도 이제 80%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다소 진정돼서 인지, 다음주 황금 연휴에는 제주도 관광객이 18만 명에 이를거란 전망이 나올 정도인데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감염병이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다며, 적어도 5월 5일까지는 모임이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행정 조치와 방역 지침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다음주부터는 공적 마스크를 1인당 3장씩 구매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마스크 수급이 많이 안정화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한 주에 1인 3장으로 확대하고요, 또 대리 구매 조건도 완화합니다.

기존에는 대리 구매자와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다를 경우, 약국을 따로 따로 몇 번 씩 방문해야 했는데 이젠 한 명의 요일만 맞으면 한꺼번에 구매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법정 공휴일도 일반 주말처럼 생년 구분없이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외국인도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을 제시하면 기재된 가족의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자가 격리자의 이탈을 막기 위한 안심밴드가 다음주부터 도입되는군요?

[기자]

네, 다음주 월요일 0시부터,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에 한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안심 밴드'라는 건 손목에 차는 전자식 밴드인데요.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멀어지면 관리자에게 경보음이 울리게 됩니다.

만약에 대상자가 착용을 거부할 경우에는 곧바로 자가격리에서 시설 격리로 전환이 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자가격리 앱의 기능도 이번에 개선이 되는데요, 일정 시간 휴대 전화의 움직임이 없으면, 관리자에게 통보가 가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 전화를 두고 외출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신규 확진 6명…다음 주부터 마스크 3장 구입
    • 입력 2020-04-24 19:04:10
    • 수정2020-04-24 19:40:48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열 명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마스크 구입이 일주일에 3장까지 가능해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환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명입니다.

일주일째 스무명 미만, 특히 어제와 오늘은 이틀 연속 한 자리 숫자입니다.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6일 이후 39일 만에 처음입니다.

한때 7천여 명에 이르렀던 격리 치료 환자 수도 천 명대로 떨어졌고요, 완치율도 이제 80%를 바라보게 됐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다소 진정돼서 인지, 다음주 황금 연휴에는 제주도 관광객이 18만 명에 이를거란 전망이 나올 정도인데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감염병이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다며, 적어도 5월 5일까지는 모임이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행정 조치와 방역 지침도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다음주부터는 공적 마스크를 1인당 3장씩 구매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마스크 수급이 많이 안정화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한 주에 1인 3장으로 확대하고요, 또 대리 구매 조건도 완화합니다.

기존에는 대리 구매자와 대상자의 구매 요일이 다를 경우, 약국을 따로 따로 몇 번 씩 방문해야 했는데 이젠 한 명의 요일만 맞으면 한꺼번에 구매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법정 공휴일도 일반 주말처럼 생년 구분없이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외국인도 '외국인 등록 사실 증명'을 제시하면 기재된 가족의 공적 마스크를 대리구매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자가 격리자의 이탈을 막기 위한 안심밴드가 다음주부터 도입되는군요?

[기자]

네, 다음주 월요일 0시부터,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에 한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안심 밴드'라는 건 손목에 차는 전자식 밴드인데요.

자가격리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서 멀어지면 관리자에게 경보음이 울리게 됩니다.

만약에 대상자가 착용을 거부할 경우에는 곧바로 자가격리에서 시설 격리로 전환이 되고, 이에 따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자가격리 앱의 기능도 이번에 개선이 되는데요, 일정 시간 휴대 전화의 움직임이 없으면, 관리자에게 통보가 가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 전화를 두고 외출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