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로나 안정되면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
입력 2020.04.28 (06:17)
수정 2020.04.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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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관계의 현실적인 길을 찾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새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보건 협력은 물론, 코로나가 안정되는대로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문점 선언이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지난 2년은 평화가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걸 다시 절감하게 한 기간이었다."
판문점 선언 2년을 맞는 문 대통령의 소회입니다.
의지 부족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는 국제적 제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대북제재 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입니다."]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코로나 친서'를 주고 받은 것을 언급하며, 보건의료는 물론 철도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 DMZ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도적 차원의 교류로 제재 한계를 넘겠다는 겁니다.
생존자 5만여 명 중 66 퍼센트가 80대 이상 고령인 점도 시급히 추진하는 이윱니다.
청와대는 언제든 상봉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는 상태지만, 코로나 상황 등 북한의 호응이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섣부른 예단은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청와대는 코로나 이후 남북협력의 방향과 의지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관계의 현실적인 길을 찾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새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보건 협력은 물론, 코로나가 안정되는대로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문점 선언이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지난 2년은 평화가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걸 다시 절감하게 한 기간이었다."
판문점 선언 2년을 맞는 문 대통령의 소회입니다.
의지 부족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는 국제적 제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대북제재 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입니다."]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코로나 친서'를 주고 받은 것을 언급하며, 보건의료는 물론 철도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 DMZ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도적 차원의 교류로 제재 한계를 넘겠다는 겁니다.
생존자 5만여 명 중 66 퍼센트가 80대 이상 고령인 점도 시급히 추진하는 이윱니다.
청와대는 언제든 상봉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는 상태지만, 코로나 상황 등 북한의 호응이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섣부른 예단은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청와대는 코로나 이후 남북협력의 방향과 의지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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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8 08:10:36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관계의 현실적인 길을 찾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새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보건 협력은 물론, 코로나가 안정되는대로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문점 선언이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지난 2년은 평화가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걸 다시 절감하게 한 기간이었다."
판문점 선언 2년을 맞는 문 대통령의 소회입니다.
의지 부족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는 국제적 제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대북제재 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입니다."]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코로나 친서'를 주고 받은 것을 언급하며, 보건의료는 물론 철도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 DMZ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도적 차원의 교류로 제재 한계를 넘겠다는 겁니다.
생존자 5만여 명 중 66 퍼센트가 80대 이상 고령인 점도 시급히 추진하는 이윱니다.
청와대는 언제든 상봉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는 상태지만, 코로나 상황 등 북한의 호응이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섣부른 예단은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청와대는 코로나 이후 남북협력의 방향과 의지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남북관계의 현실적인 길을 찾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가 새 기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보건 협력은 물론, 코로나가 안정되는대로 이산가족 상봉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문점 선언이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문을 열었지만, 지난 2년은 평화가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는 걸 다시 절감하게 한 기간이었다."
판문점 선언 2년을 맞는 문 대통령의 소회입니다.
의지 부족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는 국제적 제약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대북제재 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 과제입니다."]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과 '코로나 친서'를 주고 받은 것을 언급하며, 보건의료는 물론 철도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 DMZ 국제평화지대화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이산가족 상봉과 실향민 상호 방문도 늦지 않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인도적 차원의 교류로 제재 한계를 넘겠다는 겁니다.
생존자 5만여 명 중 66 퍼센트가 80대 이상 고령인 점도 시급히 추진하는 이윱니다.
청와대는 언제든 상봉이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는 상태지만, 코로나 상황 등 북한의 호응이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섣부른 예단은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청와대는 코로나 이후 남북협력의 방향과 의지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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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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