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인터뷰 - 인생역전의 주인공 ‘트바로티’ 김호중
입력 2020.04.29 (08:26)
수정 2020.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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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를 직접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 들어보는 ‘스타 인터뷰’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만나고 온 오늘의 주인공은 성악가였다가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분인데요.
두 분은 누군지 짐작이 가시나요?
네, 가수 김호중 씨가 바로 어제 신곡을 발표했는데요.
녹음실을 직접 찾아가 신곡은 물론, 이탈리아 가곡과 트로트 곡까지~ 정말 제대로 ‘귀호강’을 하고 왔습니다.
김호중 씨와 함께한 ‘스타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김호중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겠습니다, 김호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김호중 씨는 본명이 아닌 일명 ‘트바로티’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김호중 : "트로트도 할 수 있고 또 (유명 성악가) 파바로티 (이름을) 따서, 팬분들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라서 지금은 이제 ‘트바로티’로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김호중 씨의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 라이브로 한 소절 들려 달라 부탁했습니다.
[김호중 : "그댈 나보다 더~ 나보다 더~ 사랑해요~ 그댈~ 마음 받아주세요~♪"]
[조항리 : "이번 곡이 또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서요?"]
[김호중 :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이 (음원) 판매 수익을 좀 이렇게 좋은 곳으로 쓸 수 있게끔 기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씨가 대중들에게 통한 걸까요?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순위 4위에 오른 뒤 몇 시간 못 잘 정도로 바쁜 날들을 보낸다는데요.
[김호중 : "자취 경력도 오래된지라 사실 혼자 그전에는 마트도 잘 가는 성격이었고, 시장도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좀 가기가 죄송스러울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말고 얻은 게 또 있습니다.
바로 최종 라운드에 함께 오른 7명의 멤버들인데요.
[김호중 : "뭐 밥을 먹기도 하고 또 머리도 같이 하러 가고 사우나도 가고 그런 정말 형제처럼 ‘형제를 얻었다’라고 생각하죠."]
[조항리 : "지금 이 자리에도 한 분이 보고 계세요."]
[김호중 : "동원이가, 또. 어휴 저렇게 또 보고 있었네."]
뿐만 아니라 임영웅 씨 칭찬도 빼놓지 않습니다.
[김호중 : "뭐하나 아쉬울 점이 없을 만큼 멋진 친구여서, 제가 만약에 여자가 된다고 그러면 '영웅이랑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성악가가 트로트를 부른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타 장르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김호중 : "함께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좀 굉장히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뭐 아리아도 전해드리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한 소절로 좋아해 주시니까."]
올해 서른 살이 된 김호중 씨의 이력, 참 화려합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시절, 선생님 조언에 따라 성악가 길로 들어서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기까지~
성악가 김호중 씨의 노래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김호중 : "(이탈리아어)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린 듯 사라졌네~♪"]
[김호중 :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제 인생을 바꿔 주시는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노래로 넌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이런 믿음을 주셨거든요."]
이런 김호중 씨의 삶은 영화로 제작됐을 정돈데요.
바로 한석규, 이제훈 씨 주연의 ‘파파로티’입니다.
[한석규/상진 역 : "네 목소리는 말이야. 그거 이놈아 하늘이 내려준 거야, 난 죽었다 깨어나도 내가 널 못 따라가."]
[이제훈/장호 역 : "내보고 이래 말해 준 사람 선생님이 처음입니다."]
김호중 씨의 노래를 좀 더 듣고 싶어서 인생 곡을 골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첫 번째로 고른 곡은!
고교 시절 선생님께 바치고 싶은 ‘고맙소’란 노랩니다.
[김호중 :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두 번째로 고른 ‘찔레꽃’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생각나는 곡이라는데요.
[김호중 : "아무래도 유학 생활이라든지 혹은 타지에만 있어도 고향이 그립기도 하고 정말 한국 생각도 많이 났고 할머니 생각도 너무 많이 나서 참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김호중 :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고심 끝에 고른 마지막 노래는 ‘태클을 걸지마’입니다.
[김호중 : "속절없는 세월~ 지금부터 뛰어~ 뛰어~ 앞만 보고 뛰어~ 뛰어~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
[조항리 : "김호중 씨를 바라봤을 때 ‘최고의 사윗감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김호중 : "제가 아마 4위를 해서 요즘 ‘국민 사위’라고 (부르시던데) 사실 연애라든지 결혼이라든지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좀 약간 운명적인 거를 좀 많이 믿는 거 같아요."]
운명적인 상대가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김호중 : "시청자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스터 트롯’ 트바로티 김호중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김호중 씨의 앞날이 더욱 빛나길 응원하며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를 직접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 들어보는 ‘스타 인터뷰’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만나고 온 오늘의 주인공은 성악가였다가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분인데요.
두 분은 누군지 짐작이 가시나요?
네, 가수 김호중 씨가 바로 어제 신곡을 발표했는데요.
녹음실을 직접 찾아가 신곡은 물론, 이탈리아 가곡과 트로트 곡까지~ 정말 제대로 ‘귀호강’을 하고 왔습니다.
김호중 씨와 함께한 ‘스타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김호중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겠습니다, 김호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김호중 씨는 본명이 아닌 일명 ‘트바로티’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김호중 : "트로트도 할 수 있고 또 (유명 성악가) 파바로티 (이름을) 따서, 팬분들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라서 지금은 이제 ‘트바로티’로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김호중 씨의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 라이브로 한 소절 들려 달라 부탁했습니다.
[김호중 : "그댈 나보다 더~ 나보다 더~ 사랑해요~ 그댈~ 마음 받아주세요~♪"]
[조항리 : "이번 곡이 또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서요?"]
[김호중 :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이 (음원) 판매 수익을 좀 이렇게 좋은 곳으로 쓸 수 있게끔 기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씨가 대중들에게 통한 걸까요?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순위 4위에 오른 뒤 몇 시간 못 잘 정도로 바쁜 날들을 보낸다는데요.
[김호중 : "자취 경력도 오래된지라 사실 혼자 그전에는 마트도 잘 가는 성격이었고, 시장도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좀 가기가 죄송스러울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말고 얻은 게 또 있습니다.
바로 최종 라운드에 함께 오른 7명의 멤버들인데요.
[김호중 : "뭐 밥을 먹기도 하고 또 머리도 같이 하러 가고 사우나도 가고 그런 정말 형제처럼 ‘형제를 얻었다’라고 생각하죠."]
[조항리 : "지금 이 자리에도 한 분이 보고 계세요."]
[김호중 : "동원이가, 또. 어휴 저렇게 또 보고 있었네."]
뿐만 아니라 임영웅 씨 칭찬도 빼놓지 않습니다.
[김호중 : "뭐하나 아쉬울 점이 없을 만큼 멋진 친구여서, 제가 만약에 여자가 된다고 그러면 '영웅이랑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성악가가 트로트를 부른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타 장르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김호중 : "함께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좀 굉장히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뭐 아리아도 전해드리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한 소절로 좋아해 주시니까."]
올해 서른 살이 된 김호중 씨의 이력, 참 화려합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시절, 선생님 조언에 따라 성악가 길로 들어서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기까지~
성악가 김호중 씨의 노래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김호중 : "(이탈리아어)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린 듯 사라졌네~♪"]
[김호중 :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제 인생을 바꿔 주시는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노래로 넌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이런 믿음을 주셨거든요."]
이런 김호중 씨의 삶은 영화로 제작됐을 정돈데요.
바로 한석규, 이제훈 씨 주연의 ‘파파로티’입니다.
[한석규/상진 역 : "네 목소리는 말이야. 그거 이놈아 하늘이 내려준 거야, 난 죽었다 깨어나도 내가 널 못 따라가."]
[이제훈/장호 역 : "내보고 이래 말해 준 사람 선생님이 처음입니다."]
김호중 씨의 노래를 좀 더 듣고 싶어서 인생 곡을 골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첫 번째로 고른 곡은!
고교 시절 선생님께 바치고 싶은 ‘고맙소’란 노랩니다.
[김호중 :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두 번째로 고른 ‘찔레꽃’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생각나는 곡이라는데요.
[김호중 : "아무래도 유학 생활이라든지 혹은 타지에만 있어도 고향이 그립기도 하고 정말 한국 생각도 많이 났고 할머니 생각도 너무 많이 나서 참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김호중 :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고심 끝에 고른 마지막 노래는 ‘태클을 걸지마’입니다.
[김호중 : "속절없는 세월~ 지금부터 뛰어~ 뛰어~ 앞만 보고 뛰어~ 뛰어~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
[조항리 : "김호중 씨를 바라봤을 때 ‘최고의 사윗감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김호중 : "제가 아마 4위를 해서 요즘 ‘국민 사위’라고 (부르시던데) 사실 연애라든지 결혼이라든지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좀 약간 운명적인 거를 좀 많이 믿는 거 같아요."]
운명적인 상대가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김호중 : "시청자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스터 트롯’ 트바로티 김호중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김호중 씨의 앞날이 더욱 빛나길 응원하며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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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9 08: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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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를 직접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 들어보는 ‘스타 인터뷰’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만나고 온 오늘의 주인공은 성악가였다가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분인데요.
두 분은 누군지 짐작이 가시나요?
네, 가수 김호중 씨가 바로 어제 신곡을 발표했는데요.
녹음실을 직접 찾아가 신곡은 물론, 이탈리아 가곡과 트로트 곡까지~ 정말 제대로 ‘귀호강’을 하고 왔습니다.
김호중 씨와 함께한 ‘스타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김호중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겠습니다, 김호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김호중 씨는 본명이 아닌 일명 ‘트바로티’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김호중 : "트로트도 할 수 있고 또 (유명 성악가) 파바로티 (이름을) 따서, 팬분들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라서 지금은 이제 ‘트바로티’로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김호중 씨의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 라이브로 한 소절 들려 달라 부탁했습니다.
[김호중 : "그댈 나보다 더~ 나보다 더~ 사랑해요~ 그댈~ 마음 받아주세요~♪"]
[조항리 : "이번 곡이 또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서요?"]
[김호중 :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이 (음원) 판매 수익을 좀 이렇게 좋은 곳으로 쓸 수 있게끔 기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씨가 대중들에게 통한 걸까요?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순위 4위에 오른 뒤 몇 시간 못 잘 정도로 바쁜 날들을 보낸다는데요.
[김호중 : "자취 경력도 오래된지라 사실 혼자 그전에는 마트도 잘 가는 성격이었고, 시장도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좀 가기가 죄송스러울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말고 얻은 게 또 있습니다.
바로 최종 라운드에 함께 오른 7명의 멤버들인데요.
[김호중 : "뭐 밥을 먹기도 하고 또 머리도 같이 하러 가고 사우나도 가고 그런 정말 형제처럼 ‘형제를 얻었다’라고 생각하죠."]
[조항리 : "지금 이 자리에도 한 분이 보고 계세요."]
[김호중 : "동원이가, 또. 어휴 저렇게 또 보고 있었네."]
뿐만 아니라 임영웅 씨 칭찬도 빼놓지 않습니다.
[김호중 : "뭐하나 아쉬울 점이 없을 만큼 멋진 친구여서, 제가 만약에 여자가 된다고 그러면 '영웅이랑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성악가가 트로트를 부른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타 장르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김호중 : "함께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좀 굉장히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뭐 아리아도 전해드리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한 소절로 좋아해 주시니까."]
올해 서른 살이 된 김호중 씨의 이력, 참 화려합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시절, 선생님 조언에 따라 성악가 길로 들어서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기까지~
성악가 김호중 씨의 노래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김호중 : "(이탈리아어)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린 듯 사라졌네~♪"]
[김호중 :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제 인생을 바꿔 주시는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노래로 넌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이런 믿음을 주셨거든요."]
이런 김호중 씨의 삶은 영화로 제작됐을 정돈데요.
바로 한석규, 이제훈 씨 주연의 ‘파파로티’입니다.
[한석규/상진 역 : "네 목소리는 말이야. 그거 이놈아 하늘이 내려준 거야, 난 죽었다 깨어나도 내가 널 못 따라가."]
[이제훈/장호 역 : "내보고 이래 말해 준 사람 선생님이 처음입니다."]
김호중 씨의 노래를 좀 더 듣고 싶어서 인생 곡을 골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첫 번째로 고른 곡은!
고교 시절 선생님께 바치고 싶은 ‘고맙소’란 노랩니다.
[김호중 :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두 번째로 고른 ‘찔레꽃’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생각나는 곡이라는데요.
[김호중 : "아무래도 유학 생활이라든지 혹은 타지에만 있어도 고향이 그립기도 하고 정말 한국 생각도 많이 났고 할머니 생각도 너무 많이 나서 참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김호중 :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고심 끝에 고른 마지막 노래는 ‘태클을 걸지마’입니다.
[김호중 : "속절없는 세월~ 지금부터 뛰어~ 뛰어~ 앞만 보고 뛰어~ 뛰어~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
[조항리 : "김호중 씨를 바라봤을 때 ‘최고의 사윗감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김호중 : "제가 아마 4위를 해서 요즘 ‘국민 사위’라고 (부르시던데) 사실 연애라든지 결혼이라든지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좀 약간 운명적인 거를 좀 많이 믿는 거 같아요."]
운명적인 상대가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김호중 : "시청자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스터 트롯’ 트바로티 김호중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김호중 씨의 앞날이 더욱 빛나길 응원하며 지금까지 조항리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조항리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를 직접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 들어보는 ‘스타 인터뷰’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만나고 온 오늘의 주인공은 성악가였다가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분인데요.
두 분은 누군지 짐작이 가시나요?
네, 가수 김호중 씨가 바로 어제 신곡을 발표했는데요.
녹음실을 직접 찾아가 신곡은 물론, 이탈리아 가곡과 트로트 곡까지~ 정말 제대로 ‘귀호강’을 하고 왔습니다.
김호중 씨와 함께한 ‘스타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리포트]
[김호중 :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사드리겠습니다, 김호중입니다. 반갑습니다."]
요즘 김호중 씨는 본명이 아닌 일명 ‘트바로티’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김호중 : "트로트도 할 수 있고 또 (유명 성악가) 파바로티 (이름을) 따서, 팬분들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라서 지금은 이제 ‘트바로티’로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불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장르를 넘나드는 김호중 씨의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 라이브로 한 소절 들려 달라 부탁했습니다.
[김호중 : "그댈 나보다 더~ 나보다 더~ 사랑해요~ 그댈~ 마음 받아주세요~♪"]
[조항리 : "이번 곡이 또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서요?"]
[김호중 :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이 (음원) 판매 수익을 좀 이렇게 좋은 곳으로 쓸 수 있게끔 기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따뜻한 마음씨가 대중들에게 통한 걸까요?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순위 4위에 오른 뒤 몇 시간 못 잘 정도로 바쁜 날들을 보낸다는데요.
[김호중 : "자취 경력도 오래된지라 사실 혼자 그전에는 마트도 잘 가는 성격이었고, 시장도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좀 가기가 죄송스러울 정도로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말고 얻은 게 또 있습니다.
바로 최종 라운드에 함께 오른 7명의 멤버들인데요.
[김호중 : "뭐 밥을 먹기도 하고 또 머리도 같이 하러 가고 사우나도 가고 그런 정말 형제처럼 ‘형제를 얻었다’라고 생각하죠."]
[조항리 : "지금 이 자리에도 한 분이 보고 계세요."]
[김호중 : "동원이가, 또. 어휴 저렇게 또 보고 있었네."]
뿐만 아니라 임영웅 씨 칭찬도 빼놓지 않습니다.
[김호중 : "뭐하나 아쉬울 점이 없을 만큼 멋진 친구여서, 제가 만약에 여자가 된다고 그러면 '영웅이랑 한번 사귀어보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성악가가 트로트를 부른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타 장르에 도전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김호중 : "함께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좀 굉장히 많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뭐 아리아도 전해드리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한 소절로 좋아해 주시니까."]
올해 서른 살이 된 김호중 씨의 이력, 참 화려합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시절, 선생님 조언에 따라 성악가 길로 들어서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기까지~
성악가 김호중 씨의 노래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김호중 : "(이탈리아어)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린 듯 사라졌네~♪"]
[김호중 :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제 인생을 바꿔 주시는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노래로 넌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이런 믿음을 주셨거든요."]
이런 김호중 씨의 삶은 영화로 제작됐을 정돈데요.
바로 한석규, 이제훈 씨 주연의 ‘파파로티’입니다.
[한석규/상진 역 : "네 목소리는 말이야. 그거 이놈아 하늘이 내려준 거야, 난 죽었다 깨어나도 내가 널 못 따라가."]
[이제훈/장호 역 : "내보고 이래 말해 준 사람 선생님이 처음입니다."]
김호중 씨의 노래를 좀 더 듣고 싶어서 인생 곡을 골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첫 번째로 고른 곡은!
고교 시절 선생님께 바치고 싶은 ‘고맙소’란 노랩니다.
[김호중 :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두 번째로 고른 ‘찔레꽃’은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가 생각나는 곡이라는데요.
[김호중 : "아무래도 유학 생활이라든지 혹은 타지에만 있어도 고향이 그립기도 하고 정말 한국 생각도 많이 났고 할머니 생각도 너무 많이 나서 참 눈물을 많이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김호중 : "밤마다 꾸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고심 끝에 고른 마지막 노래는 ‘태클을 걸지마’입니다.
[김호중 : "속절없는 세월~ 지금부터 뛰어~ 뛰어~ 앞만 보고 뛰어~ 뛰어~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
[조항리 : "김호중 씨를 바라봤을 때 ‘최고의 사윗감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김호중 : "제가 아마 4위를 해서 요즘 ‘국민 사위’라고 (부르시던데) 사실 연애라든지 결혼이라든지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좀 약간 운명적인 거를 좀 많이 믿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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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 "시청자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스터 트롯’ 트바로티 김호중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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