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폭발음과 자욱한 검은 연기”…화재 상황 재구성
입력 2020.04.30 (09:33)
수정 2020.04.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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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천 물류 창고 화재는 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들은 자욱한 검은 연기와 함께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당시 상황, 우한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천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난 오후 1시 32분,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검은 연기는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김영찬 씨/목격자 : "한순간에 바람 방향이 바뀌어서 도로 쪽으로 (연기가) 덮친적 있어요. 그 때는 바로 앞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연기가 나왔기 때문에..."]
불이 난 지 한 시간여가 지난 뒤에도, 검은 연기는 사그라들줄 모르고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말합니다.
[김승돈 씨/목격자 : "울리는 듯한 소리? 마이크 손바닥으로 탁하고 치면 울리는 느낌있죠? 그게 차에 있는데도 몸이 울리는 느낌이 받았었어요."]
화재 현장 주변에는 작업자 수십여 명이 진압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봤고, 솟구치는 연기를 바라보며 탄식했습니다.
["다친 사람 없어야 하는데... (2층에 사람들 있을 거 아니야.)"]
불은 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났습니다.
[박수종/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나중에 저희가 추가로 더 정밀하게 수색하면 여기서 사망자가 불행하게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잇딴 폭발과 급속히 퍼진 연기로 공사 인부들은 탈출할 시간을 놓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이천 물류 창고 화재는 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들은 자욱한 검은 연기와 함께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당시 상황, 우한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천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난 오후 1시 32분,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검은 연기는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김영찬 씨/목격자 : "한순간에 바람 방향이 바뀌어서 도로 쪽으로 (연기가) 덮친적 있어요. 그 때는 바로 앞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연기가 나왔기 때문에..."]
불이 난 지 한 시간여가 지난 뒤에도, 검은 연기는 사그라들줄 모르고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말합니다.
[김승돈 씨/목격자 : "울리는 듯한 소리? 마이크 손바닥으로 탁하고 치면 울리는 느낌있죠? 그게 차에 있는데도 몸이 울리는 느낌이 받았었어요."]
화재 현장 주변에는 작업자 수십여 명이 진압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봤고, 솟구치는 연기를 바라보며 탄식했습니다.
["다친 사람 없어야 하는데... (2층에 사람들 있을 거 아니야.)"]
불은 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났습니다.
[박수종/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나중에 저희가 추가로 더 정밀하게 수색하면 여기서 사망자가 불행하게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잇딴 폭발과 급속히 퍼진 연기로 공사 인부들은 탈출할 시간을 놓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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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차례 폭발음과 자욱한 검은 연기”…화재 상황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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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30 09:36:50
- 수정2020-04-30 09:58:51

[앵커]
이천 물류 창고 화재는 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들은 자욱한 검은 연기와 함께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당시 상황, 우한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천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난 오후 1시 32분,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검은 연기는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김영찬 씨/목격자 : "한순간에 바람 방향이 바뀌어서 도로 쪽으로 (연기가) 덮친적 있어요. 그 때는 바로 앞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연기가 나왔기 때문에..."]
불이 난 지 한 시간여가 지난 뒤에도, 검은 연기는 사그라들줄 모르고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말합니다.
[김승돈 씨/목격자 : "울리는 듯한 소리? 마이크 손바닥으로 탁하고 치면 울리는 느낌있죠? 그게 차에 있는데도 몸이 울리는 느낌이 받았었어요."]
화재 현장 주변에는 작업자 수십여 명이 진압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봤고, 솟구치는 연기를 바라보며 탄식했습니다.
["다친 사람 없어야 하는데... (2층에 사람들 있을 거 아니야.)"]
불은 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났습니다.
[박수종/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나중에 저희가 추가로 더 정밀하게 수색하면 여기서 사망자가 불행하게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잇딴 폭발과 급속히 퍼진 연기로 공사 인부들은 탈출할 시간을 놓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이천 물류 창고 화재는 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들은 자욱한 검은 연기와 함께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재 당시 상황, 우한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이천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난 오후 1시 32분,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검은 연기는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김영찬 씨/목격자 : "한순간에 바람 방향이 바뀌어서 도로 쪽으로 (연기가) 덮친적 있어요. 그 때는 바로 앞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연기가 나왔기 때문에..."]
불이 난 지 한 시간여가 지난 뒤에도, 검은 연기는 사그라들줄 모르고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울리는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다고 말합니다.
[김승돈 씨/목격자 : "울리는 듯한 소리? 마이크 손바닥으로 탁하고 치면 울리는 느낌있죠? 그게 차에 있는데도 몸이 울리는 느낌이 받았었어요."]
화재 현장 주변에는 작업자 수십여 명이 진압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봤고, 솟구치는 연기를 바라보며 탄식했습니다.
["다친 사람 없어야 하는데... (2층에 사람들 있을 거 아니야.)"]
불은 5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지만,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났습니다.
[박수종/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나중에 저희가 추가로 더 정밀하게 수색하면 여기서 사망자가 불행하게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잇딴 폭발과 급속히 퍼진 연기로 공사 인부들은 탈출할 시간을 놓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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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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