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무관중 경기라도…개막 앞두고 곳곳 방역

입력 2020.05.05 (06:07) 수정 2020.05.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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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가 드디어 오늘 개막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하게 됐는데요.

3개 구단이 연고지로 있는 서울시가 야구경기장 방역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도중 감독과 선수 등이 대기하는 덕아웃 곳곳,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문 손잡이와 의자에도 소독제를 뿌려가며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관중석에 쌓인 먼지도 물로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내 방역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경기장 내부 뿐만 아니라, 식당과 선수 체력단련실 등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은 모두 방역 대상입니다.

[주용태/서울시 관광체육국장 : "KBO가 마련한 코로나19 통합 방역 매뉴얼이 있습니다. 그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지 현장 점검을 왔고요."]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3개 구단의 연고지인 서울, 서울시는 이에 따라 KBO와 안전한 스포츠 관람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전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7대 방역 수칙) 예컨대 거리 두기라든지 또 열 감지 체크라든지 이런 것들만 정확히 지키시면 아주 작은 단위의 관객부터 시작해서 계속 정상화로 가는 그런 길을 걸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당분간 현장 관중 없이 생중계로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되면, 일정 규모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관중 입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안전한 경기 직관 방안 관련 시민 의견을 모아, KBO와 향후 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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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라도…개막 앞두고 곳곳 방역
    • 입력 2020-05-05 06:07:26
    • 수정2020-05-05 07:09:33
    뉴스광장 1부
[앵커] 올해 프로야구가 드디어 오늘 개막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관중 없이 경기를 진행하게 됐는데요. 3개 구단이 연고지로 있는 서울시가 야구경기장 방역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도중 감독과 선수 등이 대기하는 덕아웃 곳곳,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문 손잡이와 의자에도 소독제를 뿌려가며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관중석에 쌓인 먼지도 물로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 내 방역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경기장 내부 뿐만 아니라, 식당과 선수 체력단련실 등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은 모두 방역 대상입니다. [주용태/서울시 관광체육국장 : "KBO가 마련한 코로나19 통합 방역 매뉴얼이 있습니다. 그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는지 현장 점검을 왔고요."]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3개 구단의 연고지인 서울, 서울시는 이에 따라 KBO와 안전한 스포츠 관람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전 현장 점검을 벌였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7대 방역 수칙) 예컨대 거리 두기라든지 또 열 감지 체크라든지 이런 것들만 정확히 지키시면 아주 작은 단위의 관객부터 시작해서 계속 정상화로 가는 그런 길을 걸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당분간 현장 관중 없이 생중계로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되면, 일정 규모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관중 입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안전한 경기 직관 방안 관련 시민 의견을 모아, KBO와 향후 대응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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