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 두기’ 시작 첫날…달라진 일상은?
입력 2020.05.07 (08:19)
수정 2020.05.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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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어제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기존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했는데, 식당이나 재래시장 등에서는 정부 지침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모습을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일 넘게 닫혀 있던 미술관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하면 입장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박소연/서울시 동대문구 : "인터넷으로 작품을 볼 수 있게 했었는데, 직접 보고 싶었는데 막상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까 좋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상관 없이 기존대로 운영하는 커피숍도 있습니다.
원래 5개였던 의자는 여전히 2개만 남겼고 안전을 위해 계산대 앞 간격 유지 바닥 선도 그대로 놔뒀습니다.
도심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됩니다.
시장입구에는 여전히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눈으로만 상품을 보고 사라는 정부지침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영출/망원시장 상인 : "여기 시장, 재래시장은 고르는 재미로 오는 건데 그걸 만약에 손으로 못만지게 하면 손님들이 싫어해요."]
식당에서도 모든 종류의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경륜/식당 직원 : "예를 들어 단체 손님이 오셨다라든지 그렇게 되면 다 각자 따로 반찬을 드리기가 사실상 쉽진 않을 것 같고..."]
생활 속 거리두기 첫 날,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박보혜/서울시 강북구 : "(차이를)못 느끼겠어요. 서로 공간을 띄우고 앉고 마스크 다 착용하고. 그동안 해 오던대로 계속 해나가는 거 같아요."]
하지만 때이른 더위에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늘고, 출퇴근 대중교통에서도 정부 지침 지키기가 쉽지 않은만큼 각자가 어느 때보다 조심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어제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기존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했는데, 식당이나 재래시장 등에서는 정부 지침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모습을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일 넘게 닫혀 있던 미술관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하면 입장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박소연/서울시 동대문구 : "인터넷으로 작품을 볼 수 있게 했었는데, 직접 보고 싶었는데 막상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까 좋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상관 없이 기존대로 운영하는 커피숍도 있습니다.
원래 5개였던 의자는 여전히 2개만 남겼고 안전을 위해 계산대 앞 간격 유지 바닥 선도 그대로 놔뒀습니다.
도심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됩니다.
시장입구에는 여전히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눈으로만 상품을 보고 사라는 정부지침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영출/망원시장 상인 : "여기 시장, 재래시장은 고르는 재미로 오는 건데 그걸 만약에 손으로 못만지게 하면 손님들이 싫어해요."]
식당에서도 모든 종류의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경륜/식당 직원 : "예를 들어 단체 손님이 오셨다라든지 그렇게 되면 다 각자 따로 반찬을 드리기가 사실상 쉽진 않을 것 같고..."]
생활 속 거리두기 첫 날,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박보혜/서울시 강북구 : "(차이를)못 느끼겠어요. 서로 공간을 띄우고 앉고 마스크 다 착용하고. 그동안 해 오던대로 계속 해나가는 거 같아요."]
하지만 때이른 더위에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늘고, 출퇴근 대중교통에서도 정부 지침 지키기가 쉽지 않은만큼 각자가 어느 때보다 조심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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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7 08:21:08
- 수정2020-05-07 08:25:32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어제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기존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했는데, 식당이나 재래시장 등에서는 정부 지침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모습을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일 넘게 닫혀 있던 미술관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하면 입장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박소연/서울시 동대문구 : "인터넷으로 작품을 볼 수 있게 했었는데, 직접 보고 싶었는데 막상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까 좋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상관 없이 기존대로 운영하는 커피숍도 있습니다.
원래 5개였던 의자는 여전히 2개만 남겼고 안전을 위해 계산대 앞 간격 유지 바닥 선도 그대로 놔뒀습니다.
도심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됩니다.
시장입구에는 여전히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눈으로만 상품을 보고 사라는 정부지침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영출/망원시장 상인 : "여기 시장, 재래시장은 고르는 재미로 오는 건데 그걸 만약에 손으로 못만지게 하면 손님들이 싫어해요."]
식당에서도 모든 종류의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경륜/식당 직원 : "예를 들어 단체 손님이 오셨다라든지 그렇게 되면 다 각자 따로 반찬을 드리기가 사실상 쉽진 않을 것 같고..."]
생활 속 거리두기 첫 날,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박보혜/서울시 강북구 : "(차이를)못 느끼겠어요. 서로 공간을 띄우고 앉고 마스크 다 착용하고. 그동안 해 오던대로 계속 해나가는 거 같아요."]
하지만 때이른 더위에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늘고, 출퇴근 대중교통에서도 정부 지침 지키기가 쉽지 않은만큼 각자가 어느 때보다 조심해야 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어제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기존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했는데, 식당이나 재래시장 등에서는 정부 지침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모습을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0일 넘게 닫혀 있던 미술관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하면 입장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박소연/서울시 동대문구 : "인터넷으로 작품을 볼 수 있게 했었는데, 직접 보고 싶었는데 막상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까 좋습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과 상관 없이 기존대로 운영하는 커피숍도 있습니다.
원래 5개였던 의자는 여전히 2개만 남겼고 안전을 위해 계산대 앞 간격 유지 바닥 선도 그대로 놔뒀습니다.
도심 재래시장엔,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됩니다.
시장입구에는 여전히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가 비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눈으로만 상품을 보고 사라는 정부지침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영출/망원시장 상인 : "여기 시장, 재래시장은 고르는 재미로 오는 건데 그걸 만약에 손으로 못만지게 하면 손님들이 싫어해요."]
식당에서도 모든 종류의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경륜/식당 직원 : "예를 들어 단체 손님이 오셨다라든지 그렇게 되면 다 각자 따로 반찬을 드리기가 사실상 쉽진 않을 것 같고..."]
생활 속 거리두기 첫 날,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박보혜/서울시 강북구 : "(차이를)못 느끼겠어요. 서로 공간을 띄우고 앉고 마스크 다 착용하고. 그동안 해 오던대로 계속 해나가는 거 같아요."]
하지만 때이른 더위에 마스크를 벗은 사람이 늘고, 출퇴근 대중교통에서도 정부 지침 지키기가 쉽지 않은만큼 각자가 어느 때보다 조심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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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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