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술 소비 증가…중독 우려
입력 2020.05.13 (09:47)
수정 2020.05.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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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일에선 술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이 우려됩니다.
[리포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출 감소를 우려했던 한 와인 판매업체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가정용 주류 판매가 늘면서 다시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를로타 : "아침 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까 주중에 마셔요. 날마다 주말 같아서 매일 마시는 편이에요."]
[유타 : "남편과 함께 매일 저녁 와인 한 병씩 마셔요. 예전에는 매일 저녁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래요."]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술을 거의 매일같이 마시고 있지만 본인이 알코올 중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이미 서유럽 최고 수준.
술을 마시는 장소만 기존엔 음식점에서 이제는 안방으로 바뀌었을 뿐, 이 순위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 모임도 거의 중단된 상태라 재중독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볍게 한 잔 즐기던 것이 자칫 중독이 될 수 있다며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일에선 술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이 우려됩니다.
[리포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출 감소를 우려했던 한 와인 판매업체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가정용 주류 판매가 늘면서 다시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를로타 : "아침 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까 주중에 마셔요. 날마다 주말 같아서 매일 마시는 편이에요."]
[유타 : "남편과 함께 매일 저녁 와인 한 병씩 마셔요. 예전에는 매일 저녁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래요."]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술을 거의 매일같이 마시고 있지만 본인이 알코올 중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이미 서유럽 최고 수준.
술을 마시는 장소만 기존엔 음식점에서 이제는 안방으로 바뀌었을 뿐, 이 순위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 모임도 거의 중단된 상태라 재중독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볍게 한 잔 즐기던 것이 자칫 중독이 될 수 있다며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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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술 소비 증가…중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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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5-13 09:51:22

[앵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일에선 술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이 우려됩니다.
[리포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출 감소를 우려했던 한 와인 판매업체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가정용 주류 판매가 늘면서 다시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를로타 : "아침 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까 주중에 마셔요. 날마다 주말 같아서 매일 마시는 편이에요."]
[유타 : "남편과 함께 매일 저녁 와인 한 병씩 마셔요. 예전에는 매일 저녁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래요."]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술을 거의 매일같이 마시고 있지만 본인이 알코올 중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이미 서유럽 최고 수준.
술을 마시는 장소만 기존엔 음식점에서 이제는 안방으로 바뀌었을 뿐, 이 순위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 모임도 거의 중단된 상태라 재중독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볍게 한 잔 즐기던 것이 자칫 중독이 될 수 있다며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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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일에선 술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이 우려됩니다.
[리포트]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출 감소를 우려했던 한 와인 판매업체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가정용 주류 판매가 늘면서 다시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카를로타 : "아침 일찍 출근하지 않아도 되니까 주중에 마셔요. 날마다 주말 같아서 매일 마시는 편이에요."]
[유타 : "남편과 함께 매일 저녁 와인 한 병씩 마셔요. 예전에는 매일 저녁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래요."]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술을 거의 매일같이 마시고 있지만 본인이 알코올 중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독일의 1인당 알코올 소비량은 이미 서유럽 최고 수준.
술을 마시는 장소만 기존엔 음식점에서 이제는 안방으로 바뀌었을 뿐, 이 순위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 모임도 거의 중단된 상태라 재중독자도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볍게 한 잔 즐기던 것이 자칫 중독이 될 수 있다며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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