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되돌아간 프랑스 아르데쉬 협곡

입력 2020.05.13 (09:49) 수정 2020.05.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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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유명 관광 명소인 아르데쉬 협곡은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석회석 협곡으로, 높이 300미터가 넘는 절벽들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코로나19로 전국에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뒤 거의 두 달간 인적이 끊겼던 이곳엔 새와 개구리 울음소리, 강물 소리 등 자연의 소리만이 가득했습니다.

[질베르/아르데쉬 협곡 과학위원회 회장 : "이동제한령으로 우리는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아르데쉬 협곡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동제한령 덕에 오히려 자연과 더욱 친밀해질 기회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집에서만 지내면서 그동안 차지해왔던 자연의 거대한 부분을 해방시켰어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이동제한령의 점진적 해제를 발표했지만, 협곡 관계자들은 당분간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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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으로 되돌아간 프랑스 아르데쉬 협곡
    • 입력 2020-05-13 09:47:43
    • 수정2020-05-13 09: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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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의 유명 관광 명소인 아르데쉬 협곡은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석회석 협곡으로, 높이 300미터가 넘는 절벽들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코로나19로 전국에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뒤 거의 두 달간 인적이 끊겼던 이곳엔 새와 개구리 울음소리, 강물 소리 등 자연의 소리만이 가득했습니다.

[질베르/아르데쉬 협곡 과학위원회 회장 : "이동제한령으로 우리는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아르데쉬 협곡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동제한령 덕에 오히려 자연과 더욱 친밀해질 기회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집에서만 지내면서 그동안 차지해왔던 자연의 거대한 부분을 해방시켰어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이동제한령의 점진적 해제를 발표했지만, 협곡 관계자들은 당분간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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