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후원금 논란’ 속 수요시위 개최

입력 2020.05.13 (12:15) 수정 2020.05.13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의기억연대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의기억연대는 오늘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지금 이 시각 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수요시위가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12시부터 1439회 수요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위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면서 현장에는 주최 측 활동가 일부만 참석했습니다.

시위에는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등이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이사장은 "자금 횡령과 불법 유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세청 시스템 입력 과정에 일부 실수가 있었고, 국세청의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 잡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대해서는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곳 집회 현장 주변에는 오전부터 후원금 사용 의혹에 대해 규탄하는 맞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후원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고, 윤미향 당선인이 각종 의혹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7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부금이 피해자들에게 전달된 바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후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기억연대는 피해자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피해 지원 사업을 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논란’ 속 수요시위 개최
    • 입력 2020-05-13 12:19:19
    • 수정2020-05-13 13:02:52
    뉴스 12
[앵커]

정의기억연대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의기억연대는 오늘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지금 이 시각 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수요시위가 시작됐나요?

[리포트]

네, 조금 전인 12시부터 1439회 수요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위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면서 현장에는 주최 측 활동가 일부만 참석했습니다.

시위에는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등이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이사장은 "자금 횡령과 불법 유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세청 시스템 입력 과정에 일부 실수가 있었고, 국세청의 재공시 명령에 따라 바로 잡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대해서는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곳 집회 현장 주변에는 오전부터 후원금 사용 의혹에 대해 규탄하는 맞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후원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고, 윤미향 당선인이 각종 의혹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7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부금이 피해자들에게 전달된 바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후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기억연대는 피해자 직접 지원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피해 지원 사업을 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