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안에 이태원 방문자 전수 조사 완료…출입자 명부에 IT기술 활용”

입력 2020.05.13 (18:06) 수정 2020.05.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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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모든 이태원 방문자들을 찾아내 진단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실하게 작성된 것으로 드러난 클럽 등 유흥시설 출입자 명부에 IT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6명 늘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이태원 방문자들을 모두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 기지국의 접속기록은 물론 폐쇄회로TV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시간의 문제일 뿐 이태원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이라며 기지국 접속 기록과 폐쇄회로 TV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문자들은 자발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며, 망설이고 있다가 당혹스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가 우리 방역망의 미비점을 노출시켰다면서 IT 기술을 활용해 출입자 명부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역 확산 차단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차단 성공을 좌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라며 이러한 행동은 우리 가족과 이웃, 사회 모두에 위험을 끼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특정 장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우 위험장소와 개별환자의 동선공개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 늘어 10,962명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모두 11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는 8명 더 늘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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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안에 이태원 방문자 전수 조사 완료…출입자 명부에 IT기술 활용”
    • 입력 2020-05-13 18:07:28
    • 수정2020-05-13 18:25:41
    통합뉴스룸ET
[앵커]

정부는 이번 주 안에 모든 이태원 방문자들을 찾아내 진단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실하게 작성된 것으로 드러난 클럽 등 유흥시설 출입자 명부에 IT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6명 늘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주 안에 이태원 방문자들을 모두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 기지국의 접속기록은 물론 폐쇄회로TV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시간의 문제일 뿐 이태원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이라며 기지국 접속 기록과 폐쇄회로 TV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문자들은 자발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며, 망설이고 있다가 당혹스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가 우리 방역망의 미비점을 노출시켰다면서 IT 기술을 활용해 출입자 명부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역 확산 차단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차단 성공을 좌우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라며 이러한 행동은 우리 가족과 이웃, 사회 모두에 위험을 끼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특정 장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우 위험장소와 개별환자의 동선공개를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 늘어 10,962명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모두 11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낮 12시 기준으로는 8명 더 늘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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