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마지막 임시국회 논의

입력 2020.05.14 (12:11) 수정 2020.05.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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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회동하고,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코로나 19 고용위기에 대응할 법안 등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첫 여야 협의를 시작합니다.

당초 어제 회동하려 했지만,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 등으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핵심 안건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입니다.

여야는 다음주쯤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예술인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미취업 저소득가구에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구직자 취업 촉진법, 'n번방' 재발 방지법 등이 통과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과거사법 등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법안의 처리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21대 국회 원 구성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다음달 8일까지 국회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마쳐야 하는데, 핵심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구성 협상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원구성을 마치고 즉시 3차 추경에 돌입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은 5월 임시국회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히는 한편, 민주당이 요구하는 3차 추경도 목적과 내용을 알아야 협의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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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대표 오늘 회동…마지막 임시국회 논의
    • 입력 2020-05-14 12:12:18
    • 수정2020-05-14 1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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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회동하고,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코로나 19 고용위기에 대응할 법안 등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첫 여야 협의를 시작합니다.

당초 어제 회동하려 했지만,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 등으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핵심 안건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입니다.

여야는 다음주쯤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을 처리하자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예술인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미취업 저소득가구에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구직자 취업 촉진법, 'n번방' 재발 방지법 등이 통과될 예정입니다.

여야는 과거사법 등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법안의 처리 계획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21대 국회 원 구성도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다음달 8일까지 국회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마쳐야 하는데, 핵심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원구성 협상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원구성을 마치고 즉시 3차 추경에 돌입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은 5월 임시국회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히는 한편, 민주당이 요구하는 3차 추경도 목적과 내용을 알아야 협의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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