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공적 마스크 출고 80%→60%…생산량 10% 수출 허용

입력 2020.05.27 (06:45) 수정 2020.05.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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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공적 마스크의 의무 공급 비율이 조정됐다는 내용이군요?

[답변]

네. 정부가 전체 마스크 생산량 가운데 공적으로 유통하는 비율을 전체의 80%에서 6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의 10%까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간이회생제도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소액 영업 소득자의 부채 기준을 현행 30억 원 이하에서 50억 원 이하로 완화하는 개정령안이 통과됐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지난달 수출 물량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군요?

[답변]

네.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 수출 물량이 1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 조건' 자료에서 지난달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 폭은 금융위기 여파로 26.7% 감소한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수준입니다.

1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월 11%, 3월 10.1%로 다소 개선됐던 수출물량지수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이 시작되면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는 렘데시비르 소식이네요.

방역당국이 내일 긴급승인 여부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라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 수입과 긴급승인 여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임상위원회가 내일 회의를 열고 논의할 계획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내일 논의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식약처를 통해 특례수입이나 긴급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승인되면 사용 대상에 제한은 있겠지만, 첫 번째 공식 치료제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앞서 미 식품의약국 FDA가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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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Q&A] 공적 마스크 출고 80%→60%…생산량 10% 수출 허용
    • 입력 2020-05-27 06:46:17
    • 수정2020-05-27 0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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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이슬기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공적 마스크의 의무 공급 비율이 조정됐다는 내용이군요?

[답변]

네. 정부가 전체 마스크 생산량 가운데 공적으로 유통하는 비율을 전체의 80%에서 6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보건용 마스크 생산량의 10%까지 수출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간이회생제도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소액 영업 소득자의 부채 기준을 현행 30억 원 이하에서 50억 원 이하로 완화하는 개정령안이 통과됐습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죠.

지난달 수출 물량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군요?

[답변]

네.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 수출 물량이 1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 조건' 자료에서 지난달 수출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 폭은 금융위기 여파로 26.7% 감소한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수준입니다.

1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2월 11%, 3월 10.1%로 다소 개선됐던 수출물량지수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이 시작되면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세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는 렘데시비르 소식이네요.

방역당국이 내일 긴급승인 여부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라고요?

[답변]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 수입과 긴급승인 여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임상위원회가 내일 회의를 열고 논의할 계획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내일 논의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식약처를 통해 특례수입이나 긴급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승인되면 사용 대상에 제한은 있겠지만, 첫 번째 공식 치료제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앞서 미 식품의약국 FDA가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앵커]

이슬기 아나운서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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