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녹색산업 활성화로 ‘그린뉴딜’…일자리 만 7천 개 창출

입력 2020.06.04 (07:35) 수정 2020.06.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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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이른바 '그린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재생에너지와 전기화물차 등의 보급을 확대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녹색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만 7천개를 새로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 있는 폐기물 처리 시설입니다.

하루 500톤이 넘는 생활 폐기물을 소각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처리하는 곳입니다.

한 달 전력사용량만 120만 킬로와트, 이 중 1% 정도는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1년에 1300만 원 정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여유 공간이 많아 발전 설비를 추가로 세울 계획입니다.

[박정표/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시설관리팀장 : "물론 전력 사용량 도움도 되지만 어떻게 보면 상징적으로 국민들이 봤을 때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서 직접 쓰는, 그래서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이런 환경 기초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확대됩니다.

전기화물차와 전기이륜차 보급도 애초 계획보다 2배로 늘립니다.

탄소배출은 줄이면서 영세자영업자, 배달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전기차 폐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등 5대 핵심분야의 지역 거점단지가 조성됩니다.

'스마트 광역상수도', '스마트 그린 도시' 조성,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추진해 기후,환경 위기 대응력도 높입니다.

[주대영/환경부 정책기획관 : "환경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으며 또 금년 하반기에 즉시 착수 집행 가능한 그런 사업들을 대상으로 편성했다는 부분들을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이밖에도 재활용폐기물 분리. 선별 인력을 늘리는 등 직접 일자리도 확대합니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모두 만 7천여 개의 일자리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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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생에너지·녹색산업 활성화로 ‘그린뉴딜’…일자리 만 7천 개 창출
    • 입력 2020-06-04 07:38:58
    • 수정2020-06-04 0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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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자는 이른바 '그린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재생에너지와 전기화물차 등의 보급을 확대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녹색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만 7천개를 새로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에 있는 폐기물 처리 시설입니다.

하루 500톤이 넘는 생활 폐기물을 소각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처리하는 곳입니다.

한 달 전력사용량만 120만 킬로와트, 이 중 1% 정도는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1년에 1300만 원 정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여유 공간이 많아 발전 설비를 추가로 세울 계획입니다.

[박정표/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시설관리팀장 : "물론 전력 사용량 도움도 되지만 어떻게 보면 상징적으로 국민들이 봤을 때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서 직접 쓰는, 그래서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3차 추경을 통해 이런 환경 기초시설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확대됩니다.

전기화물차와 전기이륜차 보급도 애초 계획보다 2배로 늘립니다.

탄소배출은 줄이면서 영세자영업자, 배달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해선 전기차 폐배터리, 플라스틱 재활용 등 5대 핵심분야의 지역 거점단지가 조성됩니다.

'스마트 광역상수도', '스마트 그린 도시' 조성,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추진해 기후,환경 위기 대응력도 높입니다.

[주대영/환경부 정책기획관 : "환경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으며 또 금년 하반기에 즉시 착수 집행 가능한 그런 사업들을 대상으로 편성했다는 부분들을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이밖에도 재활용폐기물 분리. 선별 인력을 늘리는 등 직접 일자리도 확대합니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모두 만 7천여 개의 일자리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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