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방울 차단 마스크’ 서버 마비…‘확산 대비’ 수도권 병상 훈련

입력 2020.06.05 (21:11) 수정 2020.06.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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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미리 보여드렸죠.

숨쉬기는 좀 쉽고, 침방울은 막아주는 마스크.

오늘(5일)부터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이승훈 기자, 직접 마스크 사봤나요?

[기자]

네, 이 '침방울 차단용' 얇은 마스크.

오늘(5일) 인터넷을 통해서만 팔았습니다.

저도 한 번 사보려고 오전 8시 50분 부터 스마트폰과 PC로 계속 접속을 시도했었는데요.

접속이 되는듯 하더니, 다시 먹통이 되고, 한참을 기다려서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았더니 또 결제가 되지 않고, 수십 번 시도 끝에 결국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업체측 얘기론 20만 장 정도 준비했는데, 순간 최대 접속자가 700만 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얇은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는데다 공적 마스크보다 저렴해서 수요가 폭증한 걸로 보입니다.

이 회사 외에도 3개 업체가 더 식약처 허가를 받았는데, 판매 시기는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에선 이 마스크도 공적 마스크처럼 5부제로 해달라 이런 요구도 있는데, 일단 식약처는 당분간은 판매를 민간 영역에 둔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대규모 감염에 대비한 훈련, 뭘 한거죠?

[기자]

네, 실내에서 이뤄진 모의 훈련인데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요.

이렇게 방역당국과 지자체 또 의료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서요,

위기 상황을 가정한 협업을 한 번 해보는겁니다.

수도권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 넘게 속출하고, 치료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서로 잘 공조해서 병상을 분배할지, 또, 응급 환자는 어떻게 돌볼건지 훈련해서 더 잘 대처하기 위해섭니다.

투석환자나 임산부, 신생아같은 특수환자 병상 부족 상황에도 대비했습니다.

[앵커]

또 심리상담은 무슨 얘기?

[기자]

네, 코로나19로 우울한 기분 겪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환자나 격리자, 의료진은 말 할 것도 없고요.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일반 시민들도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을 상대로 정신 의학과 진료와 연계된 심층 상담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다음달부턴 숲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요.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온라인 문화 공연 같은 것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 제 뒤로 입간판이 있는데 닷새 뒤부터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제 안내입니다.

오늘(5일) 100번째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 내용이 강조됐는데, 10일부터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같은 고위험 업종에 갈때는 QR코드로 본인 인증해야 하는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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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방울 차단 마스크’ 서버 마비…‘확산 대비’ 수도권 병상 훈련
    • 입력 2020-06-05 21:12:19
    • 수정2020-06-05 2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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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미리 보여드렸죠.

숨쉬기는 좀 쉽고, 침방울은 막아주는 마스크.

오늘(5일)부터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이승훈 기자, 직접 마스크 사봤나요?

[기자]

네, 이 '침방울 차단용' 얇은 마스크.

오늘(5일) 인터넷을 통해서만 팔았습니다.

저도 한 번 사보려고 오전 8시 50분 부터 스마트폰과 PC로 계속 접속을 시도했었는데요.

접속이 되는듯 하더니, 다시 먹통이 되고, 한참을 기다려서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았더니 또 결제가 되지 않고, 수십 번 시도 끝에 결국 구매를 포기했습니다.

업체측 얘기론 20만 장 정도 준비했는데, 순간 최대 접속자가 700만 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얇은 마스크를 찾는 사람이 는데다 공적 마스크보다 저렴해서 수요가 폭증한 걸로 보입니다.

이 회사 외에도 3개 업체가 더 식약처 허가를 받았는데, 판매 시기는 아직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에선 이 마스크도 공적 마스크처럼 5부제로 해달라 이런 요구도 있는데, 일단 식약처는 당분간은 판매를 민간 영역에 둔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대규모 감염에 대비한 훈련, 뭘 한거죠?

[기자]

네, 실내에서 이뤄진 모의 훈련인데 화면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요.

이렇게 방역당국과 지자체 또 의료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서요,

위기 상황을 가정한 협업을 한 번 해보는겁니다.

수도권의 하루 확진자가 100명 넘게 속출하고, 치료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서로 잘 공조해서 병상을 분배할지, 또, 응급 환자는 어떻게 돌볼건지 훈련해서 더 잘 대처하기 위해섭니다.

투석환자나 임산부, 신생아같은 특수환자 병상 부족 상황에도 대비했습니다.

[앵커]

또 심리상담은 무슨 얘기?

[기자]

네, 코로나19로 우울한 기분 겪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환자나 격리자, 의료진은 말 할 것도 없고요.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일반 시민들도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 블루' 고위험군을 상대로 정신 의학과 진료와 연계된 심층 상담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다음달부턴 숲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요.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온라인 문화 공연 같은 것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 제 뒤로 입간판이 있는데 닷새 뒤부터 도입되는 전자출입명부제 안내입니다.

오늘(5일) 100번째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 내용이 강조됐는데, 10일부터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같은 고위험 업종에 갈때는 QR코드로 본인 인증해야 하는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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