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연장 접전끝에 김세영 제치고 4년만의 화려한 부활

입력 2020.06.08 (07:34) 수정 2020.06.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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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효주가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에서 연장 끝에 김세영을 제치고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시절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바로 그 코스에서 부활을 알렸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효주의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홀 컵으로 향합니다.

까다로운 그린 위에서는 뛰어난 퍼팅감을 선보이며 버디를 잡아냅니다.

선두와 3타차로 출발한 김효주는 14번 홀에서 마침내 1위로 올라섰습니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김효주의 최종상대는 역전의 여왕 김세영이었습니다.

같은 조에서 치열한 샷 대결 속에 나란히 18언더파를 기록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연장 파 5홀에서 두 선수 모두 2온에 실패해 쇼트 게임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김효주가 먼저 집중력을 보이며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습니다.

김세영은 더 가까운 2m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며 우승을 내줬습니다.

4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KLPGA 개인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첫 승을 올린 장소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겁니다.

[김효주 : "티비로 지켜본 팬에게 감사 우승이어서 크게 기쁘고..."]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던 한진선은 4위에 그쳤고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4언더파 공동 45위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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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연장 접전끝에 김세영 제치고 4년만의 화려한 부활
    • 입력 2020-06-08 07:36:17
    • 수정2020-06-08 0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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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에서 연장 끝에 김세영을 제치고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김효주는 아마추어 시절 첫 우승을 차지했던 바로 그 코스에서 부활을 알렸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효주의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홀 컵으로 향합니다.

까다로운 그린 위에서는 뛰어난 퍼팅감을 선보이며 버디를 잡아냅니다.

선두와 3타차로 출발한 김효주는 14번 홀에서 마침내 1위로 올라섰습니다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김효주의 최종상대는 역전의 여왕 김세영이었습니다.

같은 조에서 치열한 샷 대결 속에 나란히 18언더파를 기록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연장 파 5홀에서 두 선수 모두 2온에 실패해 쇼트 게임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김효주가 먼저 집중력을 보이며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습니다.

김세영은 더 가까운 2m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며 우승을 내줬습니다.

4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KLPGA 개인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첫 승을 올린 장소에서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겁니다.

[김효주 : "티비로 지켜본 팬에게 감사 우승이어서 크게 기쁘고..."]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던 한진선은 4위에 그쳤고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4언더파 공동 45위에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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