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측,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화 안 받아”
입력 2020.06.08 (12:19)
수정 2020.06.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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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지 나흘 만의 일입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남북연락사무소가 문을 연 뒤로 북측이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 양측은 평소 연락사무소를 통해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전화를 주고받아 왔습니다.
정부는 일단 오늘 오후에도 통화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북측이 오후에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이에 대비한 매뉴얼이 갖춰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대북전단 살포를 강하게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튿날 북한 통일전선부도 대변인 담화를 내고,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제1부부장이 연락사무소의 '완전한 폐쇄' 등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전선부의 담화가 나온 지난 5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통화가 오전, 오후 두 차례 모두 이뤄졌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북한의 비난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처음으로 구체적 행동에 나선 것이어서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지 나흘 만의 일입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남북연락사무소가 문을 연 뒤로 북측이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 양측은 평소 연락사무소를 통해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전화를 주고받아 왔습니다.
정부는 일단 오늘 오후에도 통화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북측이 오후에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이에 대비한 매뉴얼이 갖춰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대북전단 살포를 강하게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튿날 북한 통일전선부도 대변인 담화를 내고,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제1부부장이 연락사무소의 '완전한 폐쇄' 등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전선부의 담화가 나온 지난 5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통화가 오전, 오후 두 차례 모두 이뤄졌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북한의 비난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처음으로 구체적 행동에 나선 것이어서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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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지 나흘 만의 일입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남북연락사무소가 문을 연 뒤로 북측이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 양측은 평소 연락사무소를 통해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전화를 주고받아 왔습니다.
정부는 일단 오늘 오후에도 통화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북측이 오후에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이에 대비한 매뉴얼이 갖춰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대북전단 살포를 강하게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튿날 북한 통일전선부도 대변인 담화를 내고,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제1부부장이 연락사무소의 '완전한 폐쇄' 등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전선부의 담화가 나온 지난 5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통화가 오전, 오후 두 차례 모두 이뤄졌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북한의 비난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처음으로 구체적 행동에 나선 것이어서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지 나흘 만의 일입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개시 통화를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북측이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남북연락사무소가 문을 연 뒤로 북측이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 양측은 평소 연락사무소를 통해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전화를 주고받아 왔습니다.
정부는 일단 오늘 오후에도 통화를 시도할 방침입니다.
북측이 오후에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이에 대비한 매뉴얼이 갖춰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내고, 대북전단 살포를 강하게 비난하며 연락사무소 폐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튿날 북한 통일전선부도 대변인 담화를 내고,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부터 결단코 철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 제1부부장이 연락사무소의 '완전한 폐쇄' 등의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전선부의 담화가 나온 지난 5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통화가 오전, 오후 두 차례 모두 이뤄졌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북한의 비난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처음으로 구체적 행동에 나선 것이어서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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