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확진자 97%는 수도권서 발생…고속도로 휴게소도 점검

입력 2020.06.09 (12:14) 수정 2020.06.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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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수도권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되자 정부는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고속도로 휴게소, 인력사무소 등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7%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환자 349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는 303명이었습니다.

최근 수도권 전파의 주요 특징은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다양한 장소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연쇄적인 집단감염의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할 경우 수도권의 대유행 양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수도권 주민들과 사업장 등의 자발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필수적이지 않은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키기 힘든 소규모 모임은 취소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에 고속도로 휴게소, 인력사무소, 함바식당 등에 대해 점검에 나섭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집단 감염 확산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을 계속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지침, 물품지원 등 대책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어제 각 자치단체는 종교시설, 유흥시설 등을 점검해 마스크 미착용, 거리 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 304건을 적발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111명이며, 이 중 93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18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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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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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확진자 97%는 수도권서 발생…고속도로 휴게소도 점검
    • 입력 2020-06-09 12:16:21
    • 수정2020-06-09 13:09:36
    뉴스 12
[앵커]

이렇게 수도권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되자 정부는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엔 고속도로 휴게소, 인력사무소 등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97%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환자 349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는 303명이었습니다.

최근 수도권 전파의 주요 특징은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다양한 장소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연쇄적인 집단감염의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할 경우 수도권의 대유행 양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수도권 주민들과 사업장 등의 자발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필수적이지 않은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키기 힘든 소규모 모임은 취소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에 고속도로 휴게소, 인력사무소, 함바식당 등에 대해 점검에 나섭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집단 감염 확산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을 계속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지침, 물품지원 등 대책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어제 각 자치단체는 종교시설, 유흥시설 등을 점검해 마스크 미착용, 거리 두기 미준수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 304건을 적발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111명이며, 이 중 93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18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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