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승환, ‘이정후,강백호,이대호’ 각오해!

입력 2020.06.10 (06:55) 수정 2020.06.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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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삼성 오승환이 이정후와 강백호, 이대호와의 맞대결을 기대했습니다.

서른 아홉살의 나이를 감안해 변화구도 연마했다고 하는데요.

첫 등판 1이닝 무실점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징계를 마치고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날 35도의 불볕더위속 오승환이 나타났습니다.

무관중 경기지만 30여 명의 취재진이 오승환의 움직임을 따라 이동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오승환/삼성 : "이정후와 강백호 선수 붙어보고싶고. 어린 선수들인데 힘 대 힘으로 한번 붙고 싶고 그리고 아시죠. 이대호죠. 해봐야죠."]

연습을 관찰해 보니 특이한 점이 포착됐습니다.

나이 차가 꽤 나는 후배들에게 변화구 그립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공을 잡는 법 뿐 아니라 궤적까지 전수 중이었습니다.

[오승환/삼성 : "투심 계열의 체인지업 성인데요. 보기에 따라서는 다를 것 같은데요 저는 투심이라고 던지는데 체인지업이라고.. 분명한 건 해외 진출전보다 변화구 많이 던질겁니다."]

권오준과 함께 더그아웃에 있던 오승환은 7회 불펜에 나타나 몸을 예열했습니다.

마침내 8회 7년만의 국내 복귀전을 했는데 첫 타자 박준태에게 초구에 우측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김규민을 1루 땅볼로 아웃시켰고 김하성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1이닝 무실점하며 끝판대장이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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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오승환, ‘이정후,강백호,이대호’ 각오해!
    • 입력 2020-06-10 07:02:28
    • 수정2020-06-10 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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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삼성 오승환이 이정후와 강백호, 이대호와의 맞대결을 기대했습니다.

서른 아홉살의 나이를 감안해 변화구도 연마했다고 하는데요.

첫 등판 1이닝 무실점이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징계를 마치고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날 35도의 불볕더위속 오승환이 나타났습니다.

무관중 경기지만 30여 명의 취재진이 오승환의 움직임을 따라 이동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오승환/삼성 : "이정후와 강백호 선수 붙어보고싶고. 어린 선수들인데 힘 대 힘으로 한번 붙고 싶고 그리고 아시죠. 이대호죠. 해봐야죠."]

연습을 관찰해 보니 특이한 점이 포착됐습니다.

나이 차가 꽤 나는 후배들에게 변화구 그립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공을 잡는 법 뿐 아니라 궤적까지 전수 중이었습니다.

[오승환/삼성 : "투심 계열의 체인지업 성인데요. 보기에 따라서는 다를 것 같은데요 저는 투심이라고 던지는데 체인지업이라고.. 분명한 건 해외 진출전보다 변화구 많이 던질겁니다."]

권오준과 함께 더그아웃에 있던 오승환은 7회 불펜에 나타나 몸을 예열했습니다.

마침내 8회 7년만의 국내 복귀전을 했는데 첫 타자 박준태에게 초구에 우측 2루타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김규민을 1루 땅볼로 아웃시켰고 김하성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1이닝 무실점하며 끝판대장이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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