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악기 공방들, 위기에도 장인정신 발휘

입력 2020.06.11 (09:48) 수정 2020.06.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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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건 독일의 악기 제조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이들의 장인 정신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엘튼 존과 앙드레 류, 메탈리카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가이고, '메이드 인 작센'의 악기를 사랑한다는 점입니다.

독일 작센 주의 포크트란트 지역.

공방 100여 곳에서 1400명이 넘는 악기 제조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350년 이상의 악기 제조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콘서트가 취소되고 음악학교들도 문을 닫아 악기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11대째 관악기를 만들고 있는 이 공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케르스틴 포이크트/악기 제작가 : "기본적으로 고객들은 지금 당장 악기를 새로 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 여력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오랜 전통과 기술에 대한 자긍심으로 오늘도 악기를 만지는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혼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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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악기 공방들, 위기에도 장인정신 발휘
    • 입력 2020-06-11 09:53:45
    • 수정2020-06-11 09: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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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건 독일의 악기 제조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이들의 장인 정신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엘튼 존과 앙드레 류, 메탈리카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가이고, '메이드 인 작센'의 악기를 사랑한다는 점입니다.

독일 작센 주의 포크트란트 지역.

공방 100여 곳에서 1400명이 넘는 악기 제조 전문가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350년 이상의 악기 제조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콘서트가 취소되고 음악학교들도 문을 닫아 악기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11대째 관악기를 만들고 있는 이 공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케르스틴 포이크트/악기 제작가 : "기본적으로 고객들은 지금 당장 악기를 새로 구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 여력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오랜 전통과 기술에 대한 자긍심으로 오늘도 악기를 만지는 손길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여 혼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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