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등기소 직원, 코로나19 확진…성남 대명운수 직원 전원 음성

입력 2020.06.15 (06:06) 수정 2020.06.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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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법원 등기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 성남시의 한 시내버스 회사는, 나머지 직원 전체가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코로나19 관련 소식, 사회부 취재 기자와 살펴봅니다.

김채린 기자, 법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법원 건물은 아니지만, 법원 등기소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중부등기소 직원이 어젯밤 10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동선과 감염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등기소는 오늘 하루 방역을 위해 폐쇄되고,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에서 중구와 종로구 관할 등기 접수 업무도 진행됩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중부등기소를 방문했거나 이곳 직원들과 접촉한 법원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등기소 직원은 지난 토요일 결혼식 참석을 위해, 서울 서초동 법원 예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법원 구내식당에 마련된 피로연장에서 식사를 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같은 시간대 예식장에 머무른 법원 직원들도 일단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앵커]

경기도 성남에서는 시내버스 기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는데, 다행히 회사 내에서 더 번지지는 않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 성남시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대명운수 직원 274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 회사 버스 기사 2명이 지난 11일과 그제(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성남시가 3개 시내버스 노선 운행을 어제 저녁 7시부터 중단한 채 직원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모두 재개됐습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수도권 지역 학원과 PC방 등에 대해 QR코드, 즉 전자출입명부 도입이 의무화된다고 하는데, 대상 학원은 어디인가요?

[기자]

아직 구체적인 도입 대상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전자출입명부를 의무 도입해야 하는 학원의 기준을 선정함에 있어 학원의 규모와 학원의 특성, 이렇게 2가지를 고려하겠단 입장입니다.

학생 수가 적어 방명록을 수기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거나, 학생들 상당수가 스마트폰이 없다면 의무 도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전자출입명부 계도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정하고, 곧 세부지침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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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등기소 직원, 코로나19 확진…성남 대명운수 직원 전원 음성
    • 입력 2020-06-15 06:09:27
    • 수정2020-06-15 08: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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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법원 등기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 성남시의 한 시내버스 회사는, 나머지 직원 전체가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코로나19 관련 소식, 사회부 취재 기자와 살펴봅니다.

김채린 기자, 법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법원 건물은 아니지만, 법원 등기소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서울 서소문동에 있는 중부등기소 직원이 어젯밤 10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동선과 감염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중부등기소는 오늘 하루 방역을 위해 폐쇄되고,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법 등기국에서 중구와 종로구 관할 등기 접수 업무도 진행됩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어제까지 중부등기소를 방문했거나 이곳 직원들과 접촉한 법원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등기소 직원은 지난 토요일 결혼식 참석을 위해, 서울 서초동 법원 예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법원 구내식당에 마련된 피로연장에서 식사를 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같은 시간대 예식장에 머무른 법원 직원들도 일단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앵커]

경기도 성남에서는 시내버스 기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는데, 다행히 회사 내에서 더 번지지는 않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 성남시에서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대명운수 직원 274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이 회사 버스 기사 2명이 지난 11일과 그제(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성남시가 3개 시내버스 노선 운행을 어제 저녁 7시부터 중단한 채 직원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첫차부터 버스 운행이 모두 재개됐습니다.

[앵커]

오늘부터는 수도권 지역 학원과 PC방 등에 대해 QR코드, 즉 전자출입명부 도입이 의무화된다고 하는데, 대상 학원은 어디인가요?

[기자]

아직 구체적인 도입 대상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교육부는 전자출입명부를 의무 도입해야 하는 학원의 기준을 선정함에 있어 학원의 규모와 학원의 특성, 이렇게 2가지를 고려하겠단 입장입니다.

학생 수가 적어 방명록을 수기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거나, 학생들 상당수가 스마트폰이 없다면 의무 도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전자출입명부 계도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정하고, 곧 세부지침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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