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동선 파악…감염병 대응 속도↑
입력 2020.06.15 (07:34)
수정 2020.06.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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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파악하는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확진자 동선은 물론 누구와 접촉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어, 감염병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의 스마트폰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해 앱을 작동하자 지난 2주간의 동선이 자세하게 표시됩니다.
GPS와 와이파이,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등 스마트폰 내장 센서의 신호 정보로 파악한 동선 기록입니다.
이번엔 이 기록을 가상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대조했습니다.
학교 건물과 아파트 등 세 곳에서 동선이 겹쳐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표시됩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스마트폰 센서의 신호 정보로 이용자 동선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은 현재 본인 진술이나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 기록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차도 크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동선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동수/KAIST 전산학부 교수 : "역학조사를 빠르고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고, 일반인은 앱을 통해서 바이러스 노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감염병 격리자 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나 기압계 신호를 이용하면 GPS가 작동하지 않는 건물 내 움직임도 빠짐없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1분 단위로 시스템에 기록되는데요, 2주 정도면 자동으로 삭제돼 사생활 침해 논란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만간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파악하는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확진자 동선은 물론 누구와 접촉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어, 감염병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의 스마트폰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해 앱을 작동하자 지난 2주간의 동선이 자세하게 표시됩니다.
GPS와 와이파이,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등 스마트폰 내장 센서의 신호 정보로 파악한 동선 기록입니다.
이번엔 이 기록을 가상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대조했습니다.
학교 건물과 아파트 등 세 곳에서 동선이 겹쳐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표시됩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스마트폰 센서의 신호 정보로 이용자 동선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은 현재 본인 진술이나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 기록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차도 크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동선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동수/KAIST 전산학부 교수 : "역학조사를 빠르고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고, 일반인은 앱을 통해서 바이러스 노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감염병 격리자 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나 기압계 신호를 이용하면 GPS가 작동하지 않는 건물 내 움직임도 빠짐없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1분 단위로 시스템에 기록되는데요, 2주 정도면 자동으로 삭제돼 사생활 침해 논란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만간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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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5 0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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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파악하는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확진자 동선은 물론 누구와 접촉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어, 감염병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의 스마트폰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해 앱을 작동하자 지난 2주간의 동선이 자세하게 표시됩니다.
GPS와 와이파이,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등 스마트폰 내장 센서의 신호 정보로 파악한 동선 기록입니다.
이번엔 이 기록을 가상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대조했습니다.
학교 건물과 아파트 등 세 곳에서 동선이 겹쳐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표시됩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스마트폰 센서의 신호 정보로 이용자 동선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은 현재 본인 진술이나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 기록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차도 크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동선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동수/KAIST 전산학부 교수 : "역학조사를 빠르고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고, 일반인은 앱을 통해서 바이러스 노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감염병 격리자 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나 기압계 신호를 이용하면 GPS가 작동하지 않는 건물 내 움직임도 빠짐없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1분 단위로 시스템에 기록되는데요, 2주 정도면 자동으로 삭제돼 사생활 침해 논란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만간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파악하는 감염병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확진자 동선은 물론 누구와 접촉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어, 감염병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대학생의 스마트폰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해 앱을 작동하자 지난 2주간의 동선이 자세하게 표시됩니다.
GPS와 와이파이,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등 스마트폰 내장 센서의 신호 정보로 파악한 동선 기록입니다.
이번엔 이 기록을 가상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대조했습니다.
학교 건물과 아파트 등 세 곳에서 동선이 겹쳐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표시됩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스마트폰 센서의 신호 정보로 이용자 동선을 파악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은 현재 본인 진술이나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 기록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차도 크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동선을 알 수 있습니다.
[한동수/KAIST 전산학부 교수 : "역학조사를 빠르고 쉽고 편하게 할 수 있고, 일반인은 앱을 통해서 바이러스 노출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감염병 격리자 관리에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나 기압계 신호를 이용하면 GPS가 작동하지 않는 건물 내 움직임도 빠짐없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들은 1분 단위로 시스템에 기록되는데요, 2주 정도면 자동으로 삭제돼 사생활 침해 논란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만간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해외 수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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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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