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중남미 코로나19 ‘대확산’…칠레 보건장관 사임

입력 2020.06.17 (10:52) 수정 2020.06.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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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된 중남미의 누적 확진자가 1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칠레에서는 코로나19 공식 사망자 수 축소 집계 논란이 불거지면서 보건장관이 사임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하이메 마냘리치 칠레 보건장관이 전격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칠레 보건부는 3월 이후 코로나19로 3천여 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실제 사망자가 5천 명이 넘는다는 정부 문건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보건부는 WHO 보고용으로 작성된 해당 문건이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의 사망을 모두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장관 경질로 이어졌습니다.

후임 엔리케 파리스 칠레 보건장관은 정기 감염병 보고서에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망 건수를 추가하겠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달 칠레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의 시기를 맞을 것이라면서, 수도권의 봉쇄령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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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중남미 코로나19 ‘대확산’…칠레 보건장관 사임
    • 입력 2020-06-17 10:58:41
    • 수정2020-06-17 11:15:54
    지구촌뉴스
[앵커]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된 중남미의 누적 확진자가 1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칠레에서는 코로나19 공식 사망자 수 축소 집계 논란이 불거지면서 보건장관이 사임했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하이메 마냘리치 칠레 보건장관이 전격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칠레 보건부는 3월 이후 코로나19로 3천여 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실제 사망자가 5천 명이 넘는다는 정부 문건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보건부는 WHO 보고용으로 작성된 해당 문건이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의 사망을 모두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장관 경질로 이어졌습니다.

후임 엔리케 파리스 칠레 보건장관은 정기 감염병 보고서에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망 건수를 추가하겠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달 칠레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의 시기를 맞을 것이라면서, 수도권의 봉쇄령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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