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관련 논란’ 수사심의위원장 바뀐다…이재용 기소 심의 변수되나?
입력 2020.06.17 (12:38)
수정 2020.06.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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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다루는 대검찰청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이 이번 직무 수행을 회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관련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계속 제기됐었는데 양 위원장은 사건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오랜 친구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위원회를 주재하는 위원장은 양창수 전 대법관입니다.
양 위원장이 위원회에서 '회피' 신청을 하고 심의에서 빠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친구'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고등학교 동기로 오랜 친구 사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최 전 실장은 직접 수사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결국은 수사심의위 소집 과정 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양 위원장과 삼성의 관련성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 위원장은 2009년 대법관 시절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계승과 관련된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매각 사건'에 무죄 판단을 내렸고, 처남이 삼성서울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최근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 부회장을 두둔하는 입장을 취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양 위원장은 이 같은 논란이 회피를 결정한 배경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을 대신할 임시 위원장은 26일 심의위원회에서 15명 위원 중 1명이 선정되고, 임시 위원장은 기존 위원장처럼 회의는 주재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질문이나 표결 과정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따라 표결 참여인원은 기존 최대 15명에서 14명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학계나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 15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이번 사건을 심의할 위원을 구성합니다.
양 위원장은 추첨 과정까지만 참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다루는 대검찰청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이 이번 직무 수행을 회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관련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계속 제기됐었는데 양 위원장은 사건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오랜 친구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위원회를 주재하는 위원장은 양창수 전 대법관입니다.
양 위원장이 위원회에서 '회피' 신청을 하고 심의에서 빠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친구'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고등학교 동기로 오랜 친구 사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최 전 실장은 직접 수사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결국은 수사심의위 소집 과정 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양 위원장과 삼성의 관련성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 위원장은 2009년 대법관 시절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계승과 관련된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매각 사건'에 무죄 판단을 내렸고, 처남이 삼성서울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최근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 부회장을 두둔하는 입장을 취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양 위원장은 이 같은 논란이 회피를 결정한 배경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을 대신할 임시 위원장은 26일 심의위원회에서 15명 위원 중 1명이 선정되고, 임시 위원장은 기존 위원장처럼 회의는 주재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질문이나 표결 과정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따라 표결 참여인원은 기존 최대 15명에서 14명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학계나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 15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이번 사건을 심의할 위원을 구성합니다.
양 위원장은 추첨 과정까지만 참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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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7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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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다루는 대검찰청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이 이번 직무 수행을 회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관련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계속 제기됐었는데 양 위원장은 사건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오랜 친구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위원회를 주재하는 위원장은 양창수 전 대법관입니다.
양 위원장이 위원회에서 '회피' 신청을 하고 심의에서 빠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친구'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고등학교 동기로 오랜 친구 사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최 전 실장은 직접 수사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결국은 수사심의위 소집 과정 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양 위원장과 삼성의 관련성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 위원장은 2009년 대법관 시절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계승과 관련된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매각 사건'에 무죄 판단을 내렸고, 처남이 삼성서울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최근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 부회장을 두둔하는 입장을 취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양 위원장은 이 같은 논란이 회피를 결정한 배경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을 대신할 임시 위원장은 26일 심의위원회에서 15명 위원 중 1명이 선정되고, 임시 위원장은 기존 위원장처럼 회의는 주재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질문이나 표결 과정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따라 표결 참여인원은 기존 최대 15명에서 14명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학계나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 15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이번 사건을 심의할 위원을 구성합니다.
양 위원장은 추첨 과정까지만 참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다루는 대검찰청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이 이번 직무 수행을 회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관련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공정성 논란이 계속 제기됐었는데 양 위원장은 사건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오랜 친구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위원회를 주재하는 위원장은 양창수 전 대법관입니다.
양 위원장이 위원회에서 '회피' 신청을 하고 심의에서 빠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친구'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인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고등학교 동기로 오랜 친구 사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최 전 실장은 직접 수사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결국은 수사심의위 소집 과정 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양 위원장과 삼성의 관련성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양 위원장은 2009년 대법관 시절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그룹 계승과 관련된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매각 사건'에 무죄 판단을 내렸고, 처남이 삼성서울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최근 언론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 부회장을 두둔하는 입장을 취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양 위원장은 이 같은 논란이 회피를 결정한 배경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을 대신할 임시 위원장은 26일 심의위원회에서 15명 위원 중 1명이 선정되고, 임시 위원장은 기존 위원장처럼 회의는 주재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질문이나 표결 과정에 참여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따라 표결 참여인원은 기존 최대 15명에서 14명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학계나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 15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이번 사건을 심의할 위원을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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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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