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헬기에서 촬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입력 2020.06.18 (07:25) 수정 2020.06.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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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폭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의 모습을 KBS 취재진이 헬기를 타고 촬영했습니다.

건물은 뼈대만 남은 채 산산이 파괴됐고, 폭파로 인한 잔해물도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신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16킬로미터 떨어진 북방 비행한계선 상공 2천미터.

구름이 걷히자,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건물 벽면 일부가 무너져리고 철골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모습니다.

주위에는 건물 잔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3년 전 KBS 헬기에서 촬영했던 화면과 비교해 보면 폭파의 충격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바로 옆으로 카메라를 돌리자 우뚝 솟아 있는 15층 건물이 있습니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입니다.

건물을 덮었던 파란색 유리는 연락사무소 폭파의 충격으로 절반가량이 깨졌습니다.

폭파 현장 주위는 물론 개성공단 내에서 사람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주차장에 발이 묶인 버스와 건설자재를 날랐던 중장비들은 개성공단 폐쇄 직후와 모습이 그대로입니다.

그나마 개성시와 연결되는 후문으로 가끔 차량이 드나들고 한 두명의 사람들이 걸어갑니다.

개성공단 북서쪽으로 조금만 올려다 보면, 공터에서 모여 있는 사람들이 눈에 뜁니다.

개성 시내 쪽 도로에는 여러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개성공단의 적막함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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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헬기에서 촬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 입력 2020-06-18 07:26:46
    • 수정2020-06-18 07: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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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폭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의 모습을 KBS 취재진이 헬기를 타고 촬영했습니다.

건물은 뼈대만 남은 채 산산이 파괴됐고, 폭파로 인한 잔해물도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신지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16킬로미터 떨어진 북방 비행한계선 상공 2천미터.

구름이 걷히자, 4층짜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건물 벽면 일부가 무너져리고 철골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모습니다.

주위에는 건물 잔해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3년 전 KBS 헬기에서 촬영했던 화면과 비교해 보면 폭파의 충격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바로 옆으로 카메라를 돌리자 우뚝 솟아 있는 15층 건물이 있습니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입니다.

건물을 덮었던 파란색 유리는 연락사무소 폭파의 충격으로 절반가량이 깨졌습니다.

폭파 현장 주위는 물론 개성공단 내에서 사람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주차장에 발이 묶인 버스와 건설자재를 날랐던 중장비들은 개성공단 폐쇄 직후와 모습이 그대로입니다.

그나마 개성시와 연결되는 후문으로 가끔 차량이 드나들고 한 두명의 사람들이 걸어갑니다.

개성공단 북서쪽으로 조금만 올려다 보면, 공터에서 모여 있는 사람들이 눈에 뜁니다.

개성 시내 쪽 도로에는 여러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개성공단의 적막함과는 대조적인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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