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쏟아내던 北…일단 숨고르기
입력 2020.06.18 (19:02)
수정 2020.06.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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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오늘도 연락사무소 폭파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추가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여정 제1부부장 같은 고위급 인사들의 추가 담화는 없었고, 청와대를 비롯한 남한 정부 비판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모를 쓴 일꾼들이 둥글게 모여 규탄 집회를 엽니다.
주먹을 내지르며 탈북자들을 비판합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오늘도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각계의 반향을 전했습니다.
관료와 군인, 대학생 등 10여 명의 입을 빌려 "통쾌하다", "가슴 후련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적은 어디까지나 적이며 남조선 당국은 민족공동의 합의를 짓밟고 노골적인 동족 대결을 묵인 조장 시킨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성토하면서..."]
위협도 계속됐습니다.
노동신문은 "앞으로 연속해 터져나올 폭음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넘어섰다"며 자신들의 "발표를 신중히 대하라"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여정 제1부부장과 장금철 통일전선부 부장의 담화 처럼 고위급 인사들의 막말에 가까운 비난은 없었습니다.
청와대가 강경한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한 데 대해서도 북측 반응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일단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관측입니다.
[임을출 : "북한은 우리 강경 입장에 대해서 더 초강경 입장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하면서 지켜봐야될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 역시 대북전단 살포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북한은 오늘도 연락사무소 폭파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추가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여정 제1부부장 같은 고위급 인사들의 추가 담화는 없었고, 청와대를 비롯한 남한 정부 비판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모를 쓴 일꾼들이 둥글게 모여 규탄 집회를 엽니다.
주먹을 내지르며 탈북자들을 비판합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오늘도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각계의 반향을 전했습니다.
관료와 군인, 대학생 등 10여 명의 입을 빌려 "통쾌하다", "가슴 후련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적은 어디까지나 적이며 남조선 당국은 민족공동의 합의를 짓밟고 노골적인 동족 대결을 묵인 조장 시킨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성토하면서..."]
위협도 계속됐습니다.
노동신문은 "앞으로 연속해 터져나올 폭음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넘어섰다"며 자신들의 "발표를 신중히 대하라"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여정 제1부부장과 장금철 통일전선부 부장의 담화 처럼 고위급 인사들의 막말에 가까운 비난은 없었습니다.
청와대가 강경한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한 데 대해서도 북측 반응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일단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관측입니다.
[임을출 : "북한은 우리 강경 입장에 대해서 더 초강경 입장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하면서 지켜봐야될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 역시 대북전단 살포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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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8 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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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도 연락사무소 폭파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추가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여정 제1부부장 같은 고위급 인사들의 추가 담화는 없었고, 청와대를 비롯한 남한 정부 비판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모를 쓴 일꾼들이 둥글게 모여 규탄 집회를 엽니다.
주먹을 내지르며 탈북자들을 비판합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오늘도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각계의 반향을 전했습니다.
관료와 군인, 대학생 등 10여 명의 입을 빌려 "통쾌하다", "가슴 후련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적은 어디까지나 적이며 남조선 당국은 민족공동의 합의를 짓밟고 노골적인 동족 대결을 묵인 조장 시킨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성토하면서..."]
위협도 계속됐습니다.
노동신문은 "앞으로 연속해 터져나올 폭음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넘어섰다"며 자신들의 "발표를 신중히 대하라"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여정 제1부부장과 장금철 통일전선부 부장의 담화 처럼 고위급 인사들의 막말에 가까운 비난은 없었습니다.
청와대가 강경한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한 데 대해서도 북측 반응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일단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관측입니다.
[임을출 : "북한은 우리 강경 입장에 대해서 더 초강경 입장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하면서 지켜봐야될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 역시 대북전단 살포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북한은 오늘도 연락사무소 폭파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추가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여정 제1부부장 같은 고위급 인사들의 추가 담화는 없었고, 청와대를 비롯한 남한 정부 비판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모를 쓴 일꾼들이 둥글게 모여 규탄 집회를 엽니다.
주먹을 내지르며 탈북자들을 비판합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오늘도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각계의 반향을 전했습니다.
관료와 군인, 대학생 등 10여 명의 입을 빌려 "통쾌하다", "가슴 후련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 "적은 어디까지나 적이며 남조선 당국은 민족공동의 합의를 짓밟고 노골적인 동족 대결을 묵인 조장 시킨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성토하면서..."]
위협도 계속됐습니다.
노동신문은 "앞으로 연속해 터져나올 폭음은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군대의 자제력은 한계를 넘어섰다"며 자신들의 "발표를 신중히 대하라"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어제 김여정 제1부부장과 장금철 통일전선부 부장의 담화 처럼 고위급 인사들의 막말에 가까운 비난은 없었습니다.
청와대가 강경한 대응 방침을 분명히 한 데 대해서도 북측 반응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일단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관측입니다.
[임을출 : "북한은 우리 강경 입장에 대해서 더 초강경 입장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여전히 긴장하면서 지켜봐야될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 역시 대북전단 살포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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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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