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한 北 초소·JSA…정경두 “도발하면 좌고우면 안 해”
입력 2020.06.18 (19:04)
수정 2020.06.18 (1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한을 위해 위협을 쏟아내는 북한군을 향해 국방부 장관이 강력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북한이 전투 태세를 높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KBS가 헬기를 띄워 포착한 최전방 북한의 모습과 우리 군 대비태세 알아봅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국방부 장관이 직접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면서요?
[기자]
네, 북한이 도발하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발언이 나온 자리가 지휘관 회의나 군부대 현장 방문이 아니고, 6·25 전쟁 참전국 대사 초청 오찬 행사였습니다.
경제단체가 주관해 장관도 초청을 받아 가서 축사를 하는 자리였는데 상당히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겁니다.
들어보시죠.
[정경두/국방부장관 : "만에 하나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북한이 어제 1호 전투태세를 발령하고 근무 수준을 높인다고 밝혔죠.
KBS가 오늘 헬기를 띄워 상공에서 북한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입니다.
북한군 근무 병력이 재무장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현재까지는 적막이 감돌고 있습니다.
파주 오두산 전망대 북쪽에 위치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모습도 생생히 들어옵니다.
이곳 북한군 초소에도 별다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 외 현재 북한군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그 점이 관심사였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가 열거한 위협들,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병력 배치 대남 전단 살포 등과 관련된 질문에 합참은 현재까지 상황을 이렇게 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우리가 관련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히 설명드릴 추가할 사안은 없습니다."]
이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우리 군은 아직까지 경계태세 등급을 올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동시에,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확고하게 대비하면서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정찰 자산을 총 동원해 북한 지역 전반을 감시하고 있고, 미군 정찰기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남한을 위해 위협을 쏟아내는 북한군을 향해 국방부 장관이 강력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북한이 전투 태세를 높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KBS가 헬기를 띄워 포착한 최전방 북한의 모습과 우리 군 대비태세 알아봅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국방부 장관이 직접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면서요?
[기자]
네, 북한이 도발하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발언이 나온 자리가 지휘관 회의나 군부대 현장 방문이 아니고, 6·25 전쟁 참전국 대사 초청 오찬 행사였습니다.
경제단체가 주관해 장관도 초청을 받아 가서 축사를 하는 자리였는데 상당히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겁니다.
들어보시죠.
[정경두/국방부장관 : "만에 하나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북한이 어제 1호 전투태세를 발령하고 근무 수준을 높인다고 밝혔죠.
KBS가 오늘 헬기를 띄워 상공에서 북한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입니다.
북한군 근무 병력이 재무장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현재까지는 적막이 감돌고 있습니다.
파주 오두산 전망대 북쪽에 위치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모습도 생생히 들어옵니다.
이곳 북한군 초소에도 별다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 외 현재 북한군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그 점이 관심사였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가 열거한 위협들,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병력 배치 대남 전단 살포 등과 관련된 질문에 합참은 현재까지 상황을 이렇게 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우리가 관련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히 설명드릴 추가할 사안은 없습니다."]
이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우리 군은 아직까지 경계태세 등급을 올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동시에,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확고하게 대비하면서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정찰 자산을 총 동원해 북한 지역 전반을 감시하고 있고, 미군 정찰기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적막한 北 초소·JSA…정경두 “도발하면 좌고우면 안 해”
-
- 입력 2020-06-18 19:06:15
- 수정2020-06-18 19:22:10
[앵커]
남한을 위해 위협을 쏟아내는 북한군을 향해 국방부 장관이 강력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북한이 전투 태세를 높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KBS가 헬기를 띄워 포착한 최전방 북한의 모습과 우리 군 대비태세 알아봅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국방부 장관이 직접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면서요?
[기자]
네, 북한이 도발하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발언이 나온 자리가 지휘관 회의나 군부대 현장 방문이 아니고, 6·25 전쟁 참전국 대사 초청 오찬 행사였습니다.
경제단체가 주관해 장관도 초청을 받아 가서 축사를 하는 자리였는데 상당히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겁니다.
들어보시죠.
[정경두/국방부장관 : "만에 하나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북한이 어제 1호 전투태세를 발령하고 근무 수준을 높인다고 밝혔죠.
KBS가 오늘 헬기를 띄워 상공에서 북한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입니다.
북한군 근무 병력이 재무장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현재까지는 적막이 감돌고 있습니다.
파주 오두산 전망대 북쪽에 위치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모습도 생생히 들어옵니다.
이곳 북한군 초소에도 별다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 외 현재 북한군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그 점이 관심사였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가 열거한 위협들,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병력 배치 대남 전단 살포 등과 관련된 질문에 합참은 현재까지 상황을 이렇게 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우리가 관련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히 설명드릴 추가할 사안은 없습니다."]
이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우리 군은 아직까지 경계태세 등급을 올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동시에,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확고하게 대비하면서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정찰 자산을 총 동원해 북한 지역 전반을 감시하고 있고, 미군 정찰기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남한을 위해 위협을 쏟아내는 북한군을 향해 국방부 장관이 강력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북한이 전투 태세를 높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KBS가 헬기를 띄워 포착한 최전방 북한의 모습과 우리 군 대비태세 알아봅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국방부 장관이 직접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다면서요?
[기자]
네, 북한이 도발하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발언이 나온 자리가 지휘관 회의나 군부대 현장 방문이 아니고, 6·25 전쟁 참전국 대사 초청 오찬 행사였습니다.
경제단체가 주관해 장관도 초청을 받아 가서 축사를 하는 자리였는데 상당히 단호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겁니다.
들어보시죠.
[정경두/국방부장관 : "만에 하나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북한이 어제 1호 전투태세를 발령하고 근무 수준을 높인다고 밝혔죠.
KBS가 오늘 헬기를 띄워 상공에서 북한 지역을 살펴봤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입니다.
북한군 근무 병력이 재무장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현재까지는 적막이 감돌고 있습니다.
파주 오두산 전망대 북쪽에 위치한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모습도 생생히 들어옵니다.
이곳 북한군 초소에도 별다른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 외 현재 북한군 동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그 점이 관심사였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가 열거한 위협들,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병력 배치 대남 전단 살포 등과 관련된 질문에 합참은 현재까지 상황을 이렇게 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준락/합참 공보실장 : "우리가 관련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히 설명드릴 추가할 사안은 없습니다."]
이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우리 군은 아직까지 경계태세 등급을 올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동시에,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확고하게 대비하면서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정찰 자산을 총 동원해 북한 지역 전반을 감시하고 있고, 미군 정찰기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北,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