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집’ 사건 지방청으로…시설장 채용 등 갈등 계속
입력 2020.06.20 (07:30)
수정 2020.06.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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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횡령 등 내부 고발 사건 수사가 장기화되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설장 채용 등 운영을 둘러싼 법인과 내부 고발 직원들 사이의 갈등도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눔의집 주차장으로 경찰 차량이 들어옵니다.
그제 운영진과 고발 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면서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김대월/나눔의집 학예실장/내부 고발 직원 : "제가 알기에는 개선된 것이 아무것도 없고요. 계속해서 내부 고발 직원들을 괴롭히고 있고 어제도 (운영진이) 녹음기 켜놓고 들어와서 일을 안 하실 거죠? 안 하신다는 거죠?"]
고발 직원들은 법인이 자신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려 하고 신임 시설장도 독단적으로 채용했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민원을 경기도 등에 제출했습니다.
후원금 횡령과 공사 몰아주기 등 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내부고발자들이 나눔의집 운영진과 이사진을 경찰에 고발한 지 벌써 석 달이 넘었습니다.
수사 장기화를 우려한 경찰이 사건을 광주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면서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사건을 맡은 지능범죄수사대가 기존 수사 자료를 검토중인 상황.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발된 법인 이사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양태정/나눔의집 측 법률대리인 : "형사적으로 문제되는 것 있으면 당연히 손해배상이나 책임 추궁을 당연히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좀 많아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눔의집 측은 다음주 월요일 신임 시설장을 출근시킨다는 계획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횡령 등 내부 고발 사건 수사가 장기화되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설장 채용 등 운영을 둘러싼 법인과 내부 고발 직원들 사이의 갈등도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눔의집 주차장으로 경찰 차량이 들어옵니다.
그제 운영진과 고발 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면서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김대월/나눔의집 학예실장/내부 고발 직원 : "제가 알기에는 개선된 것이 아무것도 없고요. 계속해서 내부 고발 직원들을 괴롭히고 있고 어제도 (운영진이) 녹음기 켜놓고 들어와서 일을 안 하실 거죠? 안 하신다는 거죠?"]
고발 직원들은 법인이 자신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려 하고 신임 시설장도 독단적으로 채용했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민원을 경기도 등에 제출했습니다.
후원금 횡령과 공사 몰아주기 등 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내부고발자들이 나눔의집 운영진과 이사진을 경찰에 고발한 지 벌써 석 달이 넘었습니다.
수사 장기화를 우려한 경찰이 사건을 광주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면서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사건을 맡은 지능범죄수사대가 기존 수사 자료를 검토중인 상황.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발된 법인 이사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양태정/나눔의집 측 법률대리인 : "형사적으로 문제되는 것 있으면 당연히 손해배상이나 책임 추궁을 당연히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좀 많아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눔의집 측은 다음주 월요일 신임 시설장을 출근시킨다는 계획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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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의집’ 사건 지방청으로…시설장 채용 등 갈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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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20 07:55:13
[앵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횡령 등 내부 고발 사건 수사가 장기화되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설장 채용 등 운영을 둘러싼 법인과 내부 고발 직원들 사이의 갈등도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눔의집 주차장으로 경찰 차량이 들어옵니다.
그제 운영진과 고발 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면서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김대월/나눔의집 학예실장/내부 고발 직원 : "제가 알기에는 개선된 것이 아무것도 없고요. 계속해서 내부 고발 직원들을 괴롭히고 있고 어제도 (운영진이) 녹음기 켜놓고 들어와서 일을 안 하실 거죠? 안 하신다는 거죠?"]
고발 직원들은 법인이 자신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려 하고 신임 시설장도 독단적으로 채용했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민원을 경기도 등에 제출했습니다.
후원금 횡령과 공사 몰아주기 등 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내부고발자들이 나눔의집 운영진과 이사진을 경찰에 고발한 지 벌써 석 달이 넘었습니다.
수사 장기화를 우려한 경찰이 사건을 광주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면서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사건을 맡은 지능범죄수사대가 기존 수사 자료를 검토중인 상황.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발된 법인 이사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양태정/나눔의집 측 법률대리인 : "형사적으로 문제되는 것 있으면 당연히 손해배상이나 책임 추궁을 당연히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좀 많아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눔의집 측은 다음주 월요일 신임 시설장을 출근시킨다는 계획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횡령 등 내부 고발 사건 수사가 장기화되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설장 채용 등 운영을 둘러싼 법인과 내부 고발 직원들 사이의 갈등도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눔의집 주차장으로 경찰 차량이 들어옵니다.
그제 운영진과 고발 직원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면서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김대월/나눔의집 학예실장/내부 고발 직원 : "제가 알기에는 개선된 것이 아무것도 없고요. 계속해서 내부 고발 직원들을 괴롭히고 있고 어제도 (운영진이) 녹음기 켜놓고 들어와서 일을 안 하실 거죠? 안 하신다는 거죠?"]
고발 직원들은 법인이 자신들을 업무에서 배제하려 하고 신임 시설장도 독단적으로 채용했다며 이를 막아달라는 민원을 경기도 등에 제출했습니다.
후원금 횡령과 공사 몰아주기 등 고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내부고발자들이 나눔의집 운영진과 이사진을 경찰에 고발한 지 벌써 석 달이 넘었습니다.
수사 장기화를 우려한 경찰이 사건을 광주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면서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사건을 맡은 지능범죄수사대가 기존 수사 자료를 검토중인 상황.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발된 법인 이사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양태정/나눔의집 측 법률대리인 : "형사적으로 문제되는 것 있으면 당연히 손해배상이나 책임 추궁을 당연히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좀 많아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눔의집 측은 다음주 월요일 신임 시설장을 출근시킨다는 계획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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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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