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극장 인기에 주변 음식점도 활기

뉴욕시에서 문을 연 자동차 극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분 만에 입장권이 매진돼서 인터넷에 암표상까지 등장할 정도입니다.

극장측은 피아노 연주나 코미디 공연도 곁들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줍니다.

[로빈/코미디언 : "차 안에서 웃는 관객들이 보입니다. 즐거워요."]

자동차 극장이 매진 사례를 거듭하자 주변 식당들이 극적으로 회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으려던 식당들로서는 생각지 않은 한 줄기 빛이 된 겁니다.

[켈러지스/벨에어 식당 총지배인 : "그동안 무섭고 우울했습니다. 22년 동안 24시간 영업을 했거든요."]

직원 70%를 내보내야 했던 벨에어 식당은 극장 관객들로부터 음식 배달 주문이 몰리자 해고했던 직원들을 모두 다시 고용했습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50년대 자동차 극장이 부활하면서 그 여파로 주변 음식점들이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