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아쉬운 5회

입력 2003.06.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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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적 후 처음으로 홈경기에 선발등판한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의 김병현이 5회에 석 점을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턴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습니다.
타선의 지원 속에 두 점의 리드를 안고 맞이한 5회.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꼭 넘어야 했지만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준 데 이어 역전 석 점 홈런까지 맞았습니다. 순식간은 경기는 4:2로 역전됐고 홈경기 첫승이자 시즌 통산 3승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5이닝 동안 4실점한 김병현은 방어율이 6.66으로 높아졌습니다.
김병현은 팀이 8회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습니다.
⊙김병현(보스턴): 처음부터 오늘 좀 안 좋았어요.
왠지 모르게 처음부터 그랬고 아쉬운 점은 실투한 거...
⊙기자: 김병현의 홈 첫승을 바라며 경기장을 찾은 보스턴 동포들은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보스턴 유학생: 보스턴에 워낙 볼 게 한국사람한테 좋은 게 없어서 김병현 선수가 와서 꼭 아마 응원단 같은 조직이 생길 것 같습니다.
⊙기자: 김병현은 오는 16일 휴스턴을 상대로 다시 선발등판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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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현, 아쉬운 5회
    • 입력 2003-06-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적 후 처음으로 홈경기에 선발등판한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의 김병현이 5회에 석 점을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보스턴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습니다. 타선의 지원 속에 두 점의 리드를 안고 맞이한 5회. 승리투수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꼭 넘어야 했지만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내준 데 이어 역전 석 점 홈런까지 맞았습니다. 순식간은 경기는 4:2로 역전됐고 홈경기 첫승이자 시즌 통산 3승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5이닝 동안 4실점한 김병현은 방어율이 6.66으로 높아졌습니다. 김병현은 팀이 8회 동점을 만들어 패전은 면했습니다. ⊙김병현(보스턴): 처음부터 오늘 좀 안 좋았어요. 왠지 모르게 처음부터 그랬고 아쉬운 점은 실투한 거... ⊙기자: 김병현의 홈 첫승을 바라며 경기장을 찾은 보스턴 동포들은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보스턴 유학생: 보스턴에 워낙 볼 게 한국사람한테 좋은 게 없어서 김병현 선수가 와서 꼭 아마 응원단 같은 조직이 생길 것 같습니다. ⊙기자: 김병현은 오는 16일 휴스턴을 상대로 다시 선발등판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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