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뉴욕·유럽 증시 급락…국제유가 폭락

입력 2020.06.25 (07:07) 수정 2020.06.25 (0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시 고개를 드는 세계 무역갈등 문제도 시장에 악재가 됐습니다.

국제 유가도 폭락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인 다우존스 지수는 7백 포인트 넘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크게 떨어졌고, 유럽증시는 하락 폭이 더욱 컸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시장에 악재가 됐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美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향후 몇 주는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주 등에서 확진자 급증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사람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고, 병원 입원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마크 붐/美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장 : "우리는 전반에 걸쳐 입원 환자가 3배가량 늘었습니다."]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코로나 환자 증가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다시 불거진 세계 무역갈등 문제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국이 유럽산 일부 제품에 100% 보복 관세 부과를,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10% 관세 부과를 추진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피나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긴장은 깨지기 쉬운 국제 관계를 단번에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6% 가깝게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뉴욕·유럽 증시 급락…국제유가 폭락
    • 입력 2020-06-25 07:09:05
    • 수정2020-06-25 08:42:06
    뉴스광장
[앵커]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다시 고개를 드는 세계 무역갈등 문제도 시장에 악재가 됐습니다. 국제 유가도 폭락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인 다우존스 지수는 7백 포인트 넘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크게 떨어졌고, 유럽증시는 하락 폭이 더욱 컸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시장에 악재가 됐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美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향후 몇 주는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주 등에서 확진자 급증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한 사람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고, 병원 입원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마크 붐/美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장 : "우리는 전반에 걸쳐 입원 환자가 3배가량 늘었습니다."]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코로나 환자 증가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다시 불거진 세계 무역갈등 문제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국이 유럽산 일부 제품에 100% 보복 관세 부과를,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10% 관세 부과를 추진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고피나스/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긴장은 깨지기 쉬운 국제 관계를 단번에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6% 가깝게 폭락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