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8명…충청권 병상 공동 대응·단계적 거리두기 논의

입력 2020.06.25 (19:06) 수정 2020.06.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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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8명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금한 기자, 하루 새 신규 확진자 28명 늘었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 28명 증가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5명, 나머지 23명이 지역 발생입니다.

수도권에서 18명, 충남과 대전 확진자가 5명입니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직원과 그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접촉자 189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역삼동 방문판매 관련 모임에서는 지금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여의도 한강 공원의 자동차 모임에서는 추가 확진은 아직 없는데요.

자동차 모임에 앞서, 지난 8일 식당, 주점 등에서 만났기 때문에 이 실내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과 대전 등에서 산발적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전 충남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에 대비해, 공동으로 병상을 활용하기로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대전 지역의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대전의 중환자 치료 병상은 이미 꽉 차있습니다.

요양원, 방문판매 업체 등에서 발생한 고령 환자들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데요.

앞으로 대전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충남의 국가지정 입원병상 등, 충청권의 병상을 이용하게 됩니다.

또, 이 지역 경증 환자들이 입소할 중부권 생활치료센터도 곧 들어서게 됩니다.

항만 검역도 강화됩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 확진자는 17명이고, 접촉자 120여 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는데요.

서류로 검사하는 기존의 전자 검역이 아니라 승선 검역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을 관계부처들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 사회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논의하고 있죠?

[기자]

네, 해외유입도 늘고, 최근 바이러스가 소규모 모임에도 파고들고 있습니다.

40~50명대였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잠시 줄긴 했지만, 방역 효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아직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건데요.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발표합니다.

지금 전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 수도권 지역은 보다 강화된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 생활방역 위훤회가 열리는데요,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 프로야구, 축구경기에 관중 입장을 어느선까지 허용할지 등, 세부적인 거리두기 지침안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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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28명…충청권 병상 공동 대응·단계적 거리두기 논의
    • 입력 2020-06-25 19:10:53
    • 수정2020-06-25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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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8명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송금한 기자, 하루 새 신규 확진자 28명 늘었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 28명 증가했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5명, 나머지 23명이 지역 발생입니다.

수도권에서 18명, 충남과 대전 확진자가 5명입니다.

경기 이천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직원과 그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접촉자 189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서울 역삼동 방문판매 관련 모임에서는 지금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여의도 한강 공원의 자동차 모임에서는 추가 확진은 아직 없는데요.

자동차 모임에 앞서, 지난 8일 식당, 주점 등에서 만났기 때문에 이 실내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과 대전 등에서 산발적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 대전 충남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에 대비해, 공동으로 병상을 활용하기로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대전 지역의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대전의 중환자 치료 병상은 이미 꽉 차있습니다.

요양원, 방문판매 업체 등에서 발생한 고령 환자들은 입원 치료가 필요한데요.

앞으로 대전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충남의 국가지정 입원병상 등, 충청권의 병상을 이용하게 됩니다.

또, 이 지역 경증 환자들이 입소할 중부권 생활치료센터도 곧 들어서게 됩니다.

항만 검역도 강화됩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 확진자는 17명이고, 접촉자 120여 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는데요.

서류로 검사하는 기존의 전자 검역이 아니라 승선 검역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을 관계부처들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역 사회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논의하고 있죠?

[기자]

네, 해외유입도 늘고, 최근 바이러스가 소규모 모임에도 파고들고 있습니다.

40~50명대였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잠시 줄긴 했지만, 방역 효과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아직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건데요.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발표합니다.

지금 전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 수도권 지역은 보다 강화된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 생활방역 위훤회가 열리는데요,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 프로야구, 축구경기에 관중 입장을 어느선까지 허용할지 등, 세부적인 거리두기 지침안이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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