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판매발’ 대전·충남 확진 잇따라…8명 추가 발생

입력 2020.06.25 (19:09) 수정 2020.06.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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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추가 확진자들도 대부분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 있다고요?

[리포트]

네, 대전의 방문판매 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 확진자는 5명으로 50대 남녀 4명과 80대 여성 1명입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대전 둔산전자타운이나 오렌지타운의 방문판매 업체 방문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그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이 대전의 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푸드코트가 폐쇄되고, 방역이 이뤄졌습니다.

또 다른 80대 여성은 노인요양원 입소 중에 확진이 됐는데, 역시 방문판매업체 관련자인 요양보호사와 접촉했다가 감염됐습니다.

충남에서는 부여와 아산에서 60대 여성 2명 논산 70대 남성 한 명 등 3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여와 논산 확진자는 대전의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자이거나 배우자이고, 아산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중입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대전,세종,충남에서 63명. 전국적으로는 모두 71명입니다.

대전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첫 발생 이후 넉달여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내일 대형 아웃렛 개장과 백화점의 재고 면세품 할인행사가 예정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여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주가 감염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식장과 뷔페식당 등 다중 이용시설 이용과 종교활동 자제 등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요청했습니다.

대전시는 또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확진자 2명을 고발했고 확진자 1명에 대해서는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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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판매발’ 대전·충남 확진 잇따라…8명 추가 발생
    • 입력 2020-06-25 19:12:50
    • 수정2020-06-25 19:20:13
    뉴스 7
[앵커]

대전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선 기자, 추가 확진자들도 대부분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 있다고요?

[리포트]

네, 대전의 방문판매 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집단 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대전 확진자는 5명으로 50대 남녀 4명과 80대 여성 1명입니다.

이 가운데 4명은 대전 둔산전자타운이나 오렌지타운의 방문판매 업체 방문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그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이 대전의 한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푸드코트가 폐쇄되고, 방역이 이뤄졌습니다.

또 다른 80대 여성은 노인요양원 입소 중에 확진이 됐는데, 역시 방문판매업체 관련자인 요양보호사와 접촉했다가 감염됐습니다.

충남에서는 부여와 아산에서 60대 여성 2명 논산 70대 남성 한 명 등 3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여와 논산 확진자는 대전의 방문판매 업체 관련 확진자와 접촉자이거나 배우자이고, 아산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중입니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대전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대전,세종,충남에서 63명. 전국적으로는 모두 71명입니다.

대전의 경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첫 발생 이후 넉달여 만에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는 내일 대형 아웃렛 개장과 백화점의 재고 면세품 할인행사가 예정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여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주가 감염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식장과 뷔페식당 등 다중 이용시설 이용과 종교활동 자제 등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요청했습니다.

대전시는 또 고의로 동선을 숨겨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확진자 2명을 고발했고 확진자 1명에 대해서는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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