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 피랍…“조속한 석방 위해 노력”

입력 2020.06.25 (19:21) 수정 2020.06.2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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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에 의해 피랍됐습니다.

정부는 즉각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한국인의 소재 파악 등에 나섰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현지시각 24일 오후 3시 40분,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40분 쯤 서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남쪽 111km 해상에서 우리국민 5명이 피랍됐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선원들은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0톤 급 가나국적 선박 파노피 프런티어 호에 타고 있었습니다.

이 선박에는 모두 30명의 선원이 승선 중이었고 이 가운데 우리 국민 5명과 가나 국민 한 명만 피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가나 국적 선원 24명은 파노피 프런티어 호를 타고 가나로 귀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납치세력들의 신원과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스피드 보트를 타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괴한들은 한국인 5명 등 6명을 납치한 뒤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도주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즉각 현지 공관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관계 기관, 주재국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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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아프리카 바다서 한국인 선원 5명 피랍…“조속한 석방 위해 노력”
    • 입력 2020-06-25 19:24:30
    • 수정2020-06-25 19:29:56
    뉴스 7
[앵커]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에 의해 피랍됐습니다.

정부는 즉각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한국인의 소재 파악 등에 나섰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현지시각 24일 오후 3시 40분,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0시 40분 쯤 서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남쪽 111km 해상에서 우리국민 5명이 피랍됐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선원들은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0톤 급 가나국적 선박 파노피 프런티어 호에 타고 있었습니다.

이 선박에는 모두 30명의 선원이 승선 중이었고 이 가운데 우리 국민 5명과 가나 국민 한 명만 피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가나 국적 선원 24명은 파노피 프런티어 호를 타고 가나로 귀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납치세력들의 신원과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총을 든 괴한 여러 명이 스피드 보트를 타고 파노피 프런티어호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괴한들은 한국인 5명 등 6명을 납치한 뒤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도주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즉각 현지 공관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며, 관계 기관, 주재국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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