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선원 5명 모두 50~60대…“현지 상황 파악 주력”

입력 2020.06.25 (19:22) 수정 2020.06.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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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에 의해 피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원 송출회사도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피랍된 한국인들은 모두 50~60대의 간부급 선원들로 전해졌는데요,

부산에 있는 피랍 선원 송출회사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선원들 소식 들어온 게 있나요?

[리포트]

선원 송출회사인 이곳 피오마린 직원들은 온종일 분주하게 움직였는데요,

현지 법인 등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선원들의 소재 등 피랍 이후의 상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송출회사는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선박에서 피랍된 한국인 5명이 모두 50~60대 선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장과 기관장, 일등 항해사, 일등 기관사, 갑판장 등 간부급 선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소지로는 각각 부산 3명, 광주 1명, 인천 1명으로, 회사 측은 선원 가족들에게 피랍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가족들은 아직 선원 송출회사를 찾지는 않았습니다.

선원 송출회사는 현지 법인으로부터 피랍 직전 상황도 파악했는데요,

해적선으로 추정되는 고속정 2척이 빠르게 접근해 달아나고 있다는 한국인 선원의 보고를 받은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들이 납치된 서아프리카 베냉 주변 해역은 해적 출몰이 잦은 곳으로 피랍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선원 송출회사는 이번에도 금품을 노리고 한국인 선원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선원들을 납치한 괴한들의 요구사항 등을 아직 듣지 못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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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랍 선원 5명 모두 50~60대…“현지 상황 파악 주력”
    • 입력 2020-06-25 19:26:26
    • 수정2020-06-25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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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선원 5명이 괴한에 의해 피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원 송출회사도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피랍된 한국인들은 모두 50~60대의 간부급 선원들로 전해졌는데요,

부산에 있는 피랍 선원 송출회사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선원들 소식 들어온 게 있나요?

[리포트]

선원 송출회사인 이곳 피오마린 직원들은 온종일 분주하게 움직였는데요,

현지 법인 등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선원들의 소재 등 피랍 이후의 상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 송출회사는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선박에서 피랍된 한국인 5명이 모두 50~60대 선원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장과 기관장, 일등 항해사, 일등 기관사, 갑판장 등 간부급 선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소지로는 각각 부산 3명, 광주 1명, 인천 1명으로, 회사 측은 선원 가족들에게 피랍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가족들은 아직 선원 송출회사를 찾지는 않았습니다.

선원 송출회사는 현지 법인으로부터 피랍 직전 상황도 파악했는데요,

해적선으로 추정되는 고속정 2척이 빠르게 접근해 달아나고 있다는 한국인 선원의 보고를 받은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원들이 납치된 서아프리카 베냉 주변 해역은 해적 출몰이 잦은 곳으로 피랍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선원 송출회사는 이번에도 금품을 노리고 한국인 선원을 납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선원들을 납치한 괴한들의 요구사항 등을 아직 듣지 못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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