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1대 국회 개원식…문 대통령 개원연설

입력 2020.07.16 (12:01) 수정 2020.07.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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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갑니다.

문재인 대통령 개원 연설도 예정돼있는데,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을 여는 7월 국회의 일정과 주요 과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국회 개원식은 21대 국회 임기 시작 48일 만입니다.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것입니다.

의원 선서와 의장 개원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국난 극복과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원식에 앞서 오늘 오전 본회의에서는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20일부터는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됩니다.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된 6월 국회와 달리 7월 국회는 여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7월 국회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코로나와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입법에 매진하겠습니다."]

통합당은 문 대통령에게 묻는다면서 부동산과 대북정책, 여야 협치, 정의기억연대 문제와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등을 들고나와 치열한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정권의 잘못이나 비리를 민주당이 앞장서서 옹호한다고 덮여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제대로 일하는 국회 만듭시다."]

통합당은 특히 20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故 박원순 전 시장 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30일과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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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21대 국회 개원식…문 대통령 개원연설
    • 입력 2020-07-16 12:08:35
    • 수정2020-07-16 1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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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갑니다.

문재인 대통령 개원 연설도 예정돼있는데,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을 여는 7월 국회의 일정과 주요 과제,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국회 개원식은 21대 국회 임기 시작 48일 만입니다.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것입니다.

의원 선서와 의장 개원사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국난 극복과 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원식에 앞서 오늘 오전 본회의에서는 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국회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20일부터는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됩니다.

사실상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된 6월 국회와 달리 7월 국회는 여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7월 국회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코로나와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입법에 매진하겠습니다."]

통합당은 문 대통령에게 묻는다면서 부동산과 대북정책, 여야 협치, 정의기억연대 문제와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등을 들고나와 치열한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정권의 잘못이나 비리를 민주당이 앞장서서 옹호한다고 덮여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제대로 일하는 국회 만듭시다."]

통합당은 특히 20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故 박원순 전 시장 문제를 집중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30일과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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