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명…해외유입 47명·국내발생 14명

입력 2020.07.16 (12:18) 수정 2020.07.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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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 코로나19 최신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1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3,612명이 됐고요,

사망자는 두 명 늘어서 29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은 14명인데 반해 해외 유입은 47명으로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이달들어 하루에 30명에서 많게는 6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보시다시피 해외 유입 확진자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지금은 국내 지역감염 사례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4월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내국인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유학생이나 교민이 많았는데, 지난달부터는 보라색으로 보이는 외국인의 비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선원 교대를 목적으로 입국했거나, 농번기를 맞아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러시아 국적의 선원 세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나머지 선원에 대한 검사,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부산에서만 한달 새 3번째 러시아 선원 확진자가 발생한건데요,

방역 당국은 선박 관련 검역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면 우리 방역 체계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텐데요??

[기자]

아직까지 해외 유입에서 지역사회로 대규모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없지만,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에도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신규 확진자를 매달 1일 기준으로 살펴봤더니 2월, 2천명대에서 6월 들어선 10만명을 넘어섰고요,

7월엔 거의 17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2주 동안에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감염자가 320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집단 발병보다 70여 명 더 많습니다.

숫자는 줄어들긴 했지만 국내 지역 집단감염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연결고리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직장이나 지인, 가족 등을 통한 N차 전파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그야말로 안팎으로 방역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인 방역 수칙 더 철저히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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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61명…해외유입 47명·국내발생 14명
    • 입력 2020-07-16 12:26:02
    • 수정2020-07-16 13:06:47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를 연결해 코로나19 최신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1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3,612명이 됐고요,

사망자는 두 명 늘어서 29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감염은 14명인데 반해 해외 유입은 47명으로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이달들어 하루에 30명에서 많게는 6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보시다시피 해외 유입 확진자 숫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지금은 국내 지역감염 사례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4월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내국인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유학생이나 교민이 많았는데, 지난달부터는 보라색으로 보이는 외국인의 비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선원 교대를 목적으로 입국했거나, 농번기를 맞아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러시아 국적의 선원 세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나머지 선원에 대한 검사,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부산에서만 한달 새 3번째 러시아 선원 확진자가 발생한건데요,

방역 당국은 선박 관련 검역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면 우리 방역 체계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을텐데요??

[기자]

아직까지 해외 유입에서 지역사회로 대규모 감염이 전파된 사례는 없지만,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에도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신규 확진자를 매달 1일 기준으로 살펴봤더니 2월, 2천명대에서 6월 들어선 10만명을 넘어섰고요,

7월엔 거의 17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2주 동안에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감염자가 320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집단 발병보다 70여 명 더 많습니다.

숫자는 줄어들긴 했지만 국내 지역 집단감염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연결고리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직장이나 지인, 가족 등을 통한 N차 전파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그야말로 안팎으로 방역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개인 방역 수칙 더 철저히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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