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입국자 20명 추가 확진 총 34명…“국내 상황은 안정적”

입력 2020.07.16 (19:16) 수정 2020.07.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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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해외 유입 환자가 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만에 다시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라크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확진 사례가 34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봅니다.

이승훈 기자, 해외 유입 환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지역 감염은 14명으로 나흘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해외 유입 사례가 47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공항 검역에서는 이라크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만 20명이 추가로 확진돼서요 전체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집단 감염이 퍼지고 있는데 현지에 있던 우리 국민들이 노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출국할 당시 검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라크 외에도 우즈베키스탄과 필리핀 카자흐스탄 입국자 가운데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를 보면요 경기도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현재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선 배드민턴 클럽과 관련돼 2명이 추가 확진됐고요,

지역 내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90대 여성 확진자입니다.

[앵커]

해외와 달리 국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세를 찾고 있는것 같군요?

[기자]

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집단 감염 사례가 많이 줄었습니다.

교회 내 소모임 등을 통한 연쇄 감염도 크게 감소한 상탭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와 달리 국내 상황이 안정되고 있는건 우리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광주에서는 확진자 한 명이 일행 3명과 한 시간 이상 승용차를 함께 타고 있었는데요,

모두 마스크르 꼼꼼히 쓰고 있어서 추가 감염자가 안 나왔습니다.

수원의 한 교회에서도 확진자 3명이 여러 번 방문했지만 교회측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해서 역시 추가 감염자가 없었습니다.

[앵커]

치료제 개발 소식도 궁금하네요.

[기자]

네, 지금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게 혈장 치료제인데요,

이걸 만드려면 완치자의 혈액이 필요하죠.

초기엔 혈액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모두 950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서, 약제 개발에 한층 속도를 더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는 렘데시비르가 이달초 국내에 들어왔는데요, 현재까지 중증 환자 57명에게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효과에 대한 평가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권혜미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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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입국자 20명 추가 확진 총 34명…“국내 상황은 안정적”
    • 입력 2020-07-16 19:18:47
    • 수정2020-07-16 1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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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해외 유입 환자가 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만에 다시 6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라크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확진 사례가 34명까지 늘었습니다.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봅니다.

이승훈 기자, 해외 유입 환자가 계속 늘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지역 감염은 14명으로 나흘째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해외 유입 사례가 47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공항 검역에서는 이라크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만 20명이 추가로 확진돼서요 전체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집단 감염이 퍼지고 있는데 현지에 있던 우리 국민들이 노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출국할 당시 검역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라크 외에도 우즈베키스탄과 필리핀 카자흐스탄 입국자 가운데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를 보면요 경기도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 입원 환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현재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선 배드민턴 클럽과 관련돼 2명이 추가 확진됐고요,

지역 내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90대 여성 확진자입니다.

[앵커]

해외와 달리 국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세를 찾고 있는것 같군요?

[기자]

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집단 감염 사례가 많이 줄었습니다.

교회 내 소모임 등을 통한 연쇄 감염도 크게 감소한 상탭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와 달리 국내 상황이 안정되고 있는건 우리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킨 덕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광주에서는 확진자 한 명이 일행 3명과 한 시간 이상 승용차를 함께 타고 있었는데요,

모두 마스크르 꼼꼼히 쓰고 있어서 추가 감염자가 안 나왔습니다.

수원의 한 교회에서도 확진자 3명이 여러 번 방문했지만 교회측이 마스크 착용을 강조해서 역시 추가 감염자가 없었습니다.

[앵커]

치료제 개발 소식도 궁금하네요.

[기자]

네, 지금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게 혈장 치료제인데요,

이걸 만드려면 완치자의 혈액이 필요하죠.

초기엔 혈액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지금은 모두 950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서, 약제 개발에 한층 속도를 더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이는 렘데시비르가 이달초 국내에 들어왔는데요, 현재까지 중증 환자 57명에게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효과에 대한 평가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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