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통화…“연합방위태세 지속 유지”

입력 2020.07.21 (09:49) 수정 2020.07.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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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한미 국방장관이 전화로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감축안을 보고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빛나 기자, 오늘 한 미 국방장관, 어떤 논의를 가졌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회담에서는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주한미군 감축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재 회담에서 오간 내용을 국방부 당국자가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우리시각으로 오전 7시 전화로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습니다.

유동적인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의 대비태세와 연합 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는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을 흔들림 없이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는데 전환 전까지 이 조건이 충분히 충족될 수 있게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미국발 주한미군 감축론 그리고 한미연합훈련과 방식과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불거지는 듯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인하는 데 역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또 현재 교착상태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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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국방장관 통화…“연합방위태세 지속 유지”
    • 입력 2020-07-21 09:51:04
    • 수정2020-07-21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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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한미 국방장관이 전화로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감축안을 보고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빛나 기자, 오늘 한 미 국방장관, 어떤 논의를 가졌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회담에서는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이 논의됐습니다.

주한미군 감축 관련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재 회담에서 오간 내용을 국방부 당국자가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우리시각으로 오전 7시 전화로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당국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재확인했습니다.

유동적인 한반도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의 대비태세와 연합 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한미는 상호 합의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을 흔들림 없이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는데 전환 전까지 이 조건이 충분히 충족될 수 있게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미국발 주한미군 감축론 그리고 한미연합훈련과 방식과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불거지는 듯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인하는 데 역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또 현재 교착상태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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