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日 여우주연상 심은경 두 번째 영화 ‘블루아워’ 외

입력 2020.07.23 (06:54) 수정 2020.07.23 (08: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 개봉영화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심은경 씨의 두 번째 일본 영화가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또 오랜만에 판타지 로맨스 영화도 개봉합니다.

김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 가볼까요? 가자고요."]

각박한 일상에 몸도 마음도 다 지쳐버린 30대 여성이 여행을 떠납니다.

하고 싶은 일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친구와 함께 충동적으로 떠난 길.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여성은 이 여행길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고 뜻밖의 위로를 얻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 사이, 하늘이 푸르스름하게 물드는 순간을 뜻하는 영화 제목처럼 청량한 두 배우의 매력이 돋보이는 성장영화입니다.

["어릴 때 아침인지 밤인지 모를 이런 시간에 눈이 떠지면 이유없이 마구 뛰었어."]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심은경은 이 영화로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도 공동 수상했습니다.

[심은경/'기요무라' 역 : "꼭 극장에 와서 봐주실거죠? 믿고 있을게요."]

스무 살에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3관왕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던 자비에 돌란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이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단짝 친구였던 두 사람의 감정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면서 흔들리고 방황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성소수자인 돌란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았습니다.

과거의 상처 때문에 더는 사랑을 믿지 않게 된 남성 앞에 세상에 남은 마지막 인어가 나타납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기뻐요. (최고로 아름다운 거절이네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인간과 인어가 나누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영화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봉영화] 日 여우주연상 심은경 두 번째 영화 ‘블루아워’ 외
    • 입력 2020-07-23 07:04:50
    • 수정2020-07-23 08:10:25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번 주 개봉영화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심은경 씨의 두 번째 일본 영화가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또 오랜만에 판타지 로맨스 영화도 개봉합니다.

김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 가볼까요? 가자고요."]

각박한 일상에 몸도 마음도 다 지쳐버린 30대 여성이 여행을 떠납니다.

하고 싶은 일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친구와 함께 충동적으로 떠난 길.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여성은 이 여행길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고 뜻밖의 위로를 얻습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 사이, 하늘이 푸르스름하게 물드는 순간을 뜻하는 영화 제목처럼 청량한 두 배우의 매력이 돋보이는 성장영화입니다.

["어릴 때 아침인지 밤인지 모를 이런 시간에 눈이 떠지면 이유없이 마구 뛰었어."]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심은경은 이 영화로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도 공동 수상했습니다.

[심은경/'기요무라' 역 : "꼭 극장에 와서 봐주실거죠? 믿고 있을게요."]

스무 살에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 3관왕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던 자비에 돌란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이 국내 관객들을 만납니다.

단짝 친구였던 두 사람의 감정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면서 흔들리고 방황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성소수자인 돌란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았습니다.

과거의 상처 때문에 더는 사랑을 믿지 않게 된 남성 앞에 세상에 남은 마지막 인어가 나타납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기뻐요. (최고로 아름다운 거절이네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인간과 인어가 나누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영화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