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사장 부부 납치 기도 3명 검거
입력 2003.06.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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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 사장 부부가 납치될 뻔했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납치 피의자들은 놀랍게도 바로 윗집 이웃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새벽 0시쯤, 경기도 수원시 외곽 마을길에서 소형 트럭이 중소기업 사장 부부가 탄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럭에서 내린 두 명의 남자는 사장 부부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납치범으로 돌변했습니다.
이 순간 순찰중이던 자율방범대원이 납치범들을 덮쳤습니다.
⊙장희찬(피의자 검거 자율방범순찰대원): 도와주세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그래서 막 달려왔죠.
그랬더니 여기에서 남자 한 명은 뒤에서 끌려가고 있더라고요.
⊙기자: 자율방범대에 붙잡힌 피의자들의 차에서는 각종 흉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억 5000만원을 준비하라는 쪽지도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사흘 전부터 밤마다 범행 현장에 이 차를 대놓고 기회를 노릴 만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49살 이 모씨는 10여 일 전 성남의 인력시장에서 22살 정 모씨를 포섭해 납치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모씨(납치 피의자): 출퇴근하는 것을(납치하려고) 했다가 안 되고 차 부딪혀 접촉사고 내서(납치하려고) 보름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기자: 더구나 피의자 이 모씨는 구출된 사장 부부의 바로 이웃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 불안하죠. (집도) 팔고 이사가고 공장도 이사 가야 되고... 이사 갈 거예요. 빠른 시일 내에 가야죠.
⊙기자: 마을을 스스로 지키는 자율방범활동이 자칫 납치될 뻔했던 부부를 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납치 피의자들은 놀랍게도 바로 윗집 이웃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새벽 0시쯤, 경기도 수원시 외곽 마을길에서 소형 트럭이 중소기업 사장 부부가 탄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럭에서 내린 두 명의 남자는 사장 부부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납치범으로 돌변했습니다.
이 순간 순찰중이던 자율방범대원이 납치범들을 덮쳤습니다.
⊙장희찬(피의자 검거 자율방범순찰대원): 도와주세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그래서 막 달려왔죠.
그랬더니 여기에서 남자 한 명은 뒤에서 끌려가고 있더라고요.
⊙기자: 자율방범대에 붙잡힌 피의자들의 차에서는 각종 흉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억 5000만원을 준비하라는 쪽지도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사흘 전부터 밤마다 범행 현장에 이 차를 대놓고 기회를 노릴 만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49살 이 모씨는 10여 일 전 성남의 인력시장에서 22살 정 모씨를 포섭해 납치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모씨(납치 피의자): 출퇴근하는 것을(납치하려고) 했다가 안 되고 차 부딪혀 접촉사고 내서(납치하려고) 보름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기자: 더구나 피의자 이 모씨는 구출된 사장 부부의 바로 이웃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 불안하죠. (집도) 팔고 이사가고 공장도 이사 가야 되고... 이사 갈 거예요. 빠른 시일 내에 가야죠.
⊙기자: 마을을 스스로 지키는 자율방범활동이 자칫 납치될 뻔했던 부부를 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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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사장 부부 납치 기도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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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6-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소기업 사장 부부가 납치될 뻔했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납치 피의자들은 놀랍게도 바로 윗집 이웃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새벽 0시쯤, 경기도 수원시 외곽 마을길에서 소형 트럭이 중소기업 사장 부부가 탄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트럭에서 내린 두 명의 남자는 사장 부부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납치범으로 돌변했습니다.
이 순간 순찰중이던 자율방범대원이 납치범들을 덮쳤습니다.
⊙장희찬(피의자 검거 자율방범순찰대원): 도와주세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그래서 막 달려왔죠.
그랬더니 여기에서 남자 한 명은 뒤에서 끌려가고 있더라고요.
⊙기자: 자율방범대에 붙잡힌 피의자들의 차에서는 각종 흉기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억 5000만원을 준비하라는 쪽지도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들은 사흘 전부터 밤마다 범행 현장에 이 차를 대놓고 기회를 노릴 만큼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특히 49살 이 모씨는 10여 일 전 성남의 인력시장에서 22살 정 모씨를 포섭해 납치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모씨(납치 피의자): 출퇴근하는 것을(납치하려고) 했다가 안 되고 차 부딪혀 접촉사고 내서(납치하려고) 보름 전부터 생각했습니다.
⊙기자: 더구나 피의자 이 모씨는 구출된 사장 부부의 바로 이웃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 불안하죠. (집도) 팔고 이사가고 공장도 이사 가야 되고... 이사 갈 거예요. 빠른 시일 내에 가야죠.
⊙기자: 마을을 스스로 지키는 자율방범활동이 자칫 납치될 뻔했던 부부를 구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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