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매각 타결 국면, 노조 단식 농성
입력 2003.06.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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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신한금융지주 사이에 조흥은행 매각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노조도 대규모 삭발식으로 극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측의 예금보험공사와 신한금융지주는 조흥은행의 매각가격을 3조원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대금은 현금과 신한은행 주식으로 나누어서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흥은행 주식 인수 가격은 한 주에 6200원선.
이에 따라 현금으로는 1조 7000억원, 주식으로는 1조 3000억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흥은행 매각 작업의 마지막 걸림돌은 팔고 난 뒤 발생하는 손실을 정부가 메꿔주는 사후 손실 보전분으로 많게는 1조원으로 추산되는 손실을 감안할 경우 조흥은행 매각대금은 2조원대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대해 조흥은행 노조는 헐값 매각이라며 오늘도 삭발식을 감행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허흥진(조흥은행 노조위원장):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고 저의 주장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극한 저항이 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정부는 매각은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경호(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협상을 조속히 타결지어서 빠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에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기자: 극적인 타협이 없는 한 매각을 밀어붙이는 정부와 극한 투쟁을 선언한 노조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노조도 대규모 삭발식으로 극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측의 예금보험공사와 신한금융지주는 조흥은행의 매각가격을 3조원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대금은 현금과 신한은행 주식으로 나누어서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흥은행 주식 인수 가격은 한 주에 6200원선.
이에 따라 현금으로는 1조 7000억원, 주식으로는 1조 3000억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흥은행 매각 작업의 마지막 걸림돌은 팔고 난 뒤 발생하는 손실을 정부가 메꿔주는 사후 손실 보전분으로 많게는 1조원으로 추산되는 손실을 감안할 경우 조흥은행 매각대금은 2조원대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대해 조흥은행 노조는 헐값 매각이라며 오늘도 삭발식을 감행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허흥진(조흥은행 노조위원장):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고 저의 주장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극한 저항이 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정부는 매각은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경호(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협상을 조속히 타결지어서 빠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에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기자: 극적인 타협이 없는 한 매각을 밀어붙이는 정부와 극한 투쟁을 선언한 노조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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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흥은행 매각 타결 국면, 노조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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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정부와 신한금융지주 사이에 조흥은행 매각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노조도 대규모 삭발식으로 극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측의 예금보험공사와 신한금융지주는 조흥은행의 매각가격을 3조원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각대금은 현금과 신한은행 주식으로 나누어서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조흥은행 주식 인수 가격은 한 주에 6200원선.
이에 따라 현금으로는 1조 7000억원, 주식으로는 1조 3000억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흥은행 매각 작업의 마지막 걸림돌은 팔고 난 뒤 발생하는 손실을 정부가 메꿔주는 사후 손실 보전분으로 많게는 1조원으로 추산되는 손실을 감안할 경우 조흥은행 매각대금은 2조원대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대해 조흥은행 노조는 헐값 매각이라며 오늘도 삭발식을 감행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허흥진(조흥은행 노조위원장):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고 저의 주장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극한 저항이 될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정부는 매각은 예정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경호(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협상을 조속히 타결지어서 빠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 주에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기자: 극적인 타협이 없는 한 매각을 밀어붙이는 정부와 극한 투쟁을 선언한 노조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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