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대호?’ 1일 기자 이대호가 묻고 한동희가 답하다
입력 2020.07.23 (21:46)
수정 2020.07.23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한동희가 '제 2의 이대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된 한동희에 대한 궁금증, 일일 기자로 변신한 이대호가 물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살 차이 대선배 이대호의 갑작스런 역할극에 당황한 한동희.
["제 옆에는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선수 나와 있습니다. 인사하시죠~"]
아마추어 시절부터 한동희에게 이대호는 모든 걸 닮고 싶은 선배였습니다.
[이대호 : "요즘 타석에서 배트로 이쪽 저쪽 찍는 것은 이대호 선수를 모방한 겁니까?"]
[한동희 : "네? 진짜에요, 이거? 네, 따라하는 겁니다."]
[이대호 : "왜 따라하시는 거죠?"]
[한동희 : "고등학교 때부터 보고 따라했습니다."]
[이대호 : "그래서 그게 폼이 된겁니까?"]
[한동희 : "네."]
이대호는 경남고 후배 한동희를 신인 시절부터 아꼈습니다.
한동희가 7월 들어 홈런 7개를 몰아치며 드디어 기량이 만개하기까지 대선배의 조언은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이대호 : "덕아웃에서 저한테 상대 투수 구질을 도움 받은 적 있나요?"]
[한동희 : "네, 있습니다. 많습니다."]
[이대호 : "저는 이야기 해준 적이 없는데?"]
[한동희 : "저번에 NC랑 할 때, 이재학 볼 쳤을 때요."]
[이대호 : "아, 그 때는 제가 이야기했군요."]
이대호는 우투우타, 내야수 거포형 타자 등 공통점이 유독 많은 한동희에게 따뜻한 충고를 보냅니다.
[이대호 : "제 2의 이대호보다 저는 제 1의 한동희가 됐으면 좋겠고요. 아직 젊은 선수이니까 열심히 연습해서 제 1의 한동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 말씀 해주십쇼."]
[한동희 : "네, 꼭 열심히 해서 대호선배님처럼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호 :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이는게 한동희 선수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는 게 팬들은 더 좋아하실 거라고 믿고, 오늘 취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KBS~"]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신남규
프로야구 롯데의 한동희가 '제 2의 이대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된 한동희에 대한 궁금증, 일일 기자로 변신한 이대호가 물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살 차이 대선배 이대호의 갑작스런 역할극에 당황한 한동희.
["제 옆에는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선수 나와 있습니다. 인사하시죠~"]
아마추어 시절부터 한동희에게 이대호는 모든 걸 닮고 싶은 선배였습니다.
[이대호 : "요즘 타석에서 배트로 이쪽 저쪽 찍는 것은 이대호 선수를 모방한 겁니까?"]
[한동희 : "네? 진짜에요, 이거? 네, 따라하는 겁니다."]
[이대호 : "왜 따라하시는 거죠?"]
[한동희 : "고등학교 때부터 보고 따라했습니다."]
[이대호 : "그래서 그게 폼이 된겁니까?"]
[한동희 : "네."]
이대호는 경남고 후배 한동희를 신인 시절부터 아꼈습니다.
한동희가 7월 들어 홈런 7개를 몰아치며 드디어 기량이 만개하기까지 대선배의 조언은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이대호 : "덕아웃에서 저한테 상대 투수 구질을 도움 받은 적 있나요?"]
[한동희 : "네, 있습니다. 많습니다."]
[이대호 : "저는 이야기 해준 적이 없는데?"]
[한동희 : "저번에 NC랑 할 때, 이재학 볼 쳤을 때요."]
[이대호 : "아, 그 때는 제가 이야기했군요."]
이대호는 우투우타, 내야수 거포형 타자 등 공통점이 유독 많은 한동희에게 따뜻한 충고를 보냅니다.
[이대호 : "제 2의 이대호보다 저는 제 1의 한동희가 됐으면 좋겠고요. 아직 젊은 선수이니까 열심히 연습해서 제 1의 한동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 말씀 해주십쇼."]
[한동희 : "네, 꼭 열심히 해서 대호선배님처럼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호 :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이는게 한동희 선수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는 게 팬들은 더 좋아하실 거라고 믿고, 오늘 취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KBS~"]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2의 이대호?’ 1일 기자 이대호가 묻고 한동희가 답하다
-
- 입력 2020-07-23 21:47:10
- 수정2020-07-23 21:50:57
![](/data/news/2020/07/23/4501383_230.jpg)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한동희가 '제 2의 이대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된 한동희에 대한 궁금증, 일일 기자로 변신한 이대호가 물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살 차이 대선배 이대호의 갑작스런 역할극에 당황한 한동희.
["제 옆에는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선수 나와 있습니다. 인사하시죠~"]
아마추어 시절부터 한동희에게 이대호는 모든 걸 닮고 싶은 선배였습니다.
[이대호 : "요즘 타석에서 배트로 이쪽 저쪽 찍는 것은 이대호 선수를 모방한 겁니까?"]
[한동희 : "네? 진짜에요, 이거? 네, 따라하는 겁니다."]
[이대호 : "왜 따라하시는 거죠?"]
[한동희 : "고등학교 때부터 보고 따라했습니다."]
[이대호 : "그래서 그게 폼이 된겁니까?"]
[한동희 : "네."]
이대호는 경남고 후배 한동희를 신인 시절부터 아꼈습니다.
한동희가 7월 들어 홈런 7개를 몰아치며 드디어 기량이 만개하기까지 대선배의 조언은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이대호 : "덕아웃에서 저한테 상대 투수 구질을 도움 받은 적 있나요?"]
[한동희 : "네, 있습니다. 많습니다."]
[이대호 : "저는 이야기 해준 적이 없는데?"]
[한동희 : "저번에 NC랑 할 때, 이재학 볼 쳤을 때요."]
[이대호 : "아, 그 때는 제가 이야기했군요."]
이대호는 우투우타, 내야수 거포형 타자 등 공통점이 유독 많은 한동희에게 따뜻한 충고를 보냅니다.
[이대호 : "제 2의 이대호보다 저는 제 1의 한동희가 됐으면 좋겠고요. 아직 젊은 선수이니까 열심히 연습해서 제 1의 한동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 말씀 해주십쇼."]
[한동희 : "네, 꼭 열심히 해서 대호선배님처럼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호 :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이는게 한동희 선수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는 게 팬들은 더 좋아하실 거라고 믿고, 오늘 취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KBS~"]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신남규
프로야구 롯데의 한동희가 '제 2의 이대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된 한동희에 대한 궁금증, 일일 기자로 변신한 이대호가 물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7살 차이 대선배 이대호의 갑작스런 역할극에 당황한 한동희.
["제 옆에는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선수 나와 있습니다. 인사하시죠~"]
아마추어 시절부터 한동희에게 이대호는 모든 걸 닮고 싶은 선배였습니다.
[이대호 : "요즘 타석에서 배트로 이쪽 저쪽 찍는 것은 이대호 선수를 모방한 겁니까?"]
[한동희 : "네? 진짜에요, 이거? 네, 따라하는 겁니다."]
[이대호 : "왜 따라하시는 거죠?"]
[한동희 : "고등학교 때부터 보고 따라했습니다."]
[이대호 : "그래서 그게 폼이 된겁니까?"]
[한동희 : "네."]
이대호는 경남고 후배 한동희를 신인 시절부터 아꼈습니다.
한동희가 7월 들어 홈런 7개를 몰아치며 드디어 기량이 만개하기까지 대선배의 조언은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이대호 : "덕아웃에서 저한테 상대 투수 구질을 도움 받은 적 있나요?"]
[한동희 : "네, 있습니다. 많습니다."]
[이대호 : "저는 이야기 해준 적이 없는데?"]
[한동희 : "저번에 NC랑 할 때, 이재학 볼 쳤을 때요."]
[이대호 : "아, 그 때는 제가 이야기했군요."]
이대호는 우투우타, 내야수 거포형 타자 등 공통점이 유독 많은 한동희에게 따뜻한 충고를 보냅니다.
[이대호 : "제 2의 이대호보다 저는 제 1의 한동희가 됐으면 좋겠고요. 아직 젊은 선수이니까 열심히 연습해서 제 1의 한동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 말씀 해주십쇼."]
[한동희 : "네, 꼭 열심히 해서 대호선배님처럼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호 : "야구장에서 실력으로 보이는게 한동희 선수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는 게 팬들은 더 좋아하실 거라고 믿고, 오늘 취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KBS~"]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신남규
-
-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강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