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뿐인 영광 ‘챔스리그 어쩌나’

입력 2020.07.25 (21:35) 수정 2020.07.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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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타 군단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컵 축구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에이스 음바페가 발목 부상을 당해 다음달 챔피언스리그 전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 방침에 따라 약 5천 명의 관중이 입장한 프랑스컵 결승.

음바페가 엄청난 속도로 치고 들어가 네이마르의 골로 연결됩니다.

일방적으로 생테티엔을 몰아붙이던 파리 생제르맹에 악재가 닥쳤습니다.

음바페가 돌파 도중 상대 수비의 태클에 쓰러졌습니다.

두 팀 선수들이 거친 난투극을 벌일 정도로 상황이 험악해졌습니다.

부상 상황을 자세히 보니 음바페의 발목이 완전히 꺾일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수비수 페린은 퇴장당했고, 음바페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래도 음바페는 프랑스컵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목발을 집고 나와 동료들과 함께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승은 했지만 음파페 부상은 다음달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파리 생제르맹에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토마스 투헬/파리 생제르맹 감독 : "이 상황을 목격했다면 모두가 걱정할 만한 사안이고, 저 역시 걱정이 큽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인 아탈란타는 자파타의 골로 AC밀란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경기 뒤 아탈란타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의 불운을 틈타 승리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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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 뿐인 영광 ‘챔스리그 어쩌나’
    • 입력 2020-07-25 21:45:02
    • 수정2020-07-25 21:53:42
    뉴스 9
[앵커]

스타 군단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컵 축구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에이스 음바페가 발목 부상을 당해 다음달 챔피언스리그 전망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정부 방침에 따라 약 5천 명의 관중이 입장한 프랑스컵 결승.

음바페가 엄청난 속도로 치고 들어가 네이마르의 골로 연결됩니다.

일방적으로 생테티엔을 몰아붙이던 파리 생제르맹에 악재가 닥쳤습니다.

음바페가 돌파 도중 상대 수비의 태클에 쓰러졌습니다.

두 팀 선수들이 거친 난투극을 벌일 정도로 상황이 험악해졌습니다.

부상 상황을 자세히 보니 음바페의 발목이 완전히 꺾일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수비수 페린은 퇴장당했고, 음바페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래도 음바페는 프랑스컵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목발을 집고 나와 동료들과 함께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승은 했지만 음파페 부상은 다음달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파리 생제르맹에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토마스 투헬/파리 생제르맹 감독 : "이 상황을 목격했다면 모두가 걱정할 만한 사안이고, 저 역시 걱정이 큽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상대인 아탈란타는 자파타의 골로 AC밀란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경기 뒤 아탈란타 감독은 파리 생제르망의 불운을 틈타 승리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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