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5명…일주일 만에 20명 대로 줄어

입력 2020.07.27 (12:08) 수정 2020.07.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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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세자릿수까지 올라갔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은 20명 대로 줄었습니다.

KBS 재난방송센터의 이예진 기자와 함께 오늘 오전 발표된 코로나19 현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 발표된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일주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줄어든 건데요.

다만, 주말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적어서 확진자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4,175명이 됐습니다.

어제 사망자도 한명이 늘어서 299명이 됐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이 16명이고 국내 지역감염이 9명인데요.

최근 신규 확자 추이를 보면요, 그래픽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해외감염이 국내사례보다 많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엔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 전수검사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오늘은 10명 대로 줄었는데요.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전체의 60%를 넘습니다.

반면 국내 집단 발병은 20%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해외유입관 관련된, 그러니까 해외유입의 영향으로 국내 감염이 이어진 경우가 발생한 부분인데요.

방역당국의 기준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건 총 8건으로 15명입니다.

[앵커]

해외유입이 국내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와서 걱정인데요.

그래도 국내 집단감염이 줄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건수가 꽤 줄었지만, 그만큼 해외유입이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보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숫자로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최근 2주간 국내 일일 평균 확진자는 19.9명입니다.

직전 2주간의 31.8명보다 12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해외유입은 국내에서 줄어든 규모와 비슷하게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31.4명으로 직전 2주보다 11.8명이 증가했습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6.3%로 감소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방역망의 통제력이 계속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충청, 호남권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인 것도 긍정적이지만, 수도권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건 여전히 위험요인입니다.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명입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부산에서만 1명이 나왔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불특정 다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휴가도 역시 과거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여러번 강조하지만, 올해 휴가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소규모, 가족단위로 이동을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물론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관리도 중요합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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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25명…일주일 만에 20명 대로 줄어
    • 입력 2020-07-27 12:11:56
    • 수정2020-07-27 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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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세자릿수까지 올라갔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은 20명 대로 줄었습니다.

KBS 재난방송센터의 이예진 기자와 함께 오늘 오전 발표된 코로나19 현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 발표된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일주일만에 신규 확진자가 20명 대로 줄어든 건데요.

다만, 주말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적어서 확진자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4,175명이 됐습니다.

어제 사망자도 한명이 늘어서 299명이 됐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이 16명이고 국내 지역감염이 9명인데요.

최근 신규 확자 추이를 보면요, 그래픽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해외감염이 국내사례보다 많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엔 이라크에서 귀국한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 전수검사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가 오늘은 10명 대로 줄었는데요.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전체의 60%를 넘습니다.

반면 국내 집단 발병은 20%대로 줄었습니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해외유입관 관련된, 그러니까 해외유입의 영향으로 국내 감염이 이어진 경우가 발생한 부분인데요.

방역당국의 기준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건 총 8건으로 15명입니다.

[앵커]

해외유입이 국내 감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와서 걱정인데요.

그래도 국내 집단감염이 줄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건수가 꽤 줄었지만, 그만큼 해외유입이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보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숫자로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최근 2주간 국내 일일 평균 확진자는 19.9명입니다.

직전 2주간의 31.8명보다 12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다만, 해외유입은 국내에서 줄어든 규모와 비슷하게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31.4명으로 직전 2주보다 11.8명이 증가했습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6.3%로 감소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방역망의 통제력이 계속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충청, 호남권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인 것도 긍정적이지만, 수도권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건 여전히 위험요인입니다.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명입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부산에서만 1명이 나왔습니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불특정 다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아졌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휴가도 역시 과거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여러번 강조하지만, 올해 휴가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소규모, 가족단위로 이동을 최소화하셔야 합니다.

물론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관리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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