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구 대표가 연봉 5천에 한국에 온 이유는?
입력 2020.07.27 (21:52)
수정 2020.07.27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아시아쿼터제로 한국에 온 일본인 선수 1호가 DB의 나카무라 타이치인데요,
억대 연봉을 받던 일본 국가대표가 연봉 5천만 원에 한국에 온 사연,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국가대표이자 프로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타이치.
이제 아시아쿼터 1호 선수로 DB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타이치는, 일단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나카무라 타이치/DB : "이상범 감독님 밑에서 뛸 수 있고, 아시아 쿼터 1호 선수가 됐는데 아무도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할 수 있어서 한국에 왔습니다."]
타이치는 이상범 감독이 2015년부턴 2년간 일본 고교에서 인스트럭터를 맡았던 시절 제자입니다.
신장 191cm 장신에 포인트가드를 하게 된 것도 이상범 감독의 조언 덕택입니다.
올 시즌 DB에서의 연봉은 5천만 원.
일본 소속팀이 제시한 연봉의 3분의 1도 안 되지만 타이치는 자신의 농구를 위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나카무라 타이치/DB : "감독님도 이 연봉으로 정말 괜찮겠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범 감독님에게 배우는 것이 도전, 경험, 성장이란 저의 세 가지 목표와 가장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이상범 감독도 자신을 믿고 찾아온 옛 자제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이상범/DB 감독 : "되게 빡셀텐데. 전의 나랑 (훈련이) 그게 아닐 텐데."]
[나카무라 타이치/DB :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이상범/DB 감독 : "성장 가능성은 굉장히 무궁무진한 선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돈 부분은 올 시즌에 잘하다 보면 내년엔 지금보다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한대를 상징하는 등번호 0번을 선택한 타이치.
타이치가 연착륙한다면 한일 프로농구 교류는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이웅
프로농구 아시아쿼터제로 한국에 온 일본인 선수 1호가 DB의 나카무라 타이치인데요,
억대 연봉을 받던 일본 국가대표가 연봉 5천만 원에 한국에 온 사연,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국가대표이자 프로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타이치.
이제 아시아쿼터 1호 선수로 DB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타이치는, 일단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나카무라 타이치/DB : "이상범 감독님 밑에서 뛸 수 있고, 아시아 쿼터 1호 선수가 됐는데 아무도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할 수 있어서 한국에 왔습니다."]
타이치는 이상범 감독이 2015년부턴 2년간 일본 고교에서 인스트럭터를 맡았던 시절 제자입니다.
신장 191cm 장신에 포인트가드를 하게 된 것도 이상범 감독의 조언 덕택입니다.
올 시즌 DB에서의 연봉은 5천만 원.
일본 소속팀이 제시한 연봉의 3분의 1도 안 되지만 타이치는 자신의 농구를 위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나카무라 타이치/DB : "감독님도 이 연봉으로 정말 괜찮겠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범 감독님에게 배우는 것이 도전, 경험, 성장이란 저의 세 가지 목표와 가장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이상범 감독도 자신을 믿고 찾아온 옛 자제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이상범/DB 감독 : "되게 빡셀텐데. 전의 나랑 (훈련이) 그게 아닐 텐데."]
[나카무라 타이치/DB :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이상범/DB 감독 : "성장 가능성은 굉장히 무궁무진한 선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돈 부분은 올 시즌에 잘하다 보면 내년엔 지금보다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한대를 상징하는 등번호 0번을 선택한 타이치.
타이치가 연착륙한다면 한일 프로농구 교류는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이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농구 대표가 연봉 5천에 한국에 온 이유는?
-
- 입력 2020-07-27 21:57:08
- 수정2020-07-27 21:59:45

[앵커]
프로농구 아시아쿼터제로 한국에 온 일본인 선수 1호가 DB의 나카무라 타이치인데요,
억대 연봉을 받던 일본 국가대표가 연봉 5천만 원에 한국에 온 사연,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국가대표이자 프로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타이치.
이제 아시아쿼터 1호 선수로 DB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타이치는, 일단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나카무라 타이치/DB : "이상범 감독님 밑에서 뛸 수 있고, 아시아 쿼터 1호 선수가 됐는데 아무도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할 수 있어서 한국에 왔습니다."]
타이치는 이상범 감독이 2015년부턴 2년간 일본 고교에서 인스트럭터를 맡았던 시절 제자입니다.
신장 191cm 장신에 포인트가드를 하게 된 것도 이상범 감독의 조언 덕택입니다.
올 시즌 DB에서의 연봉은 5천만 원.
일본 소속팀이 제시한 연봉의 3분의 1도 안 되지만 타이치는 자신의 농구를 위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나카무라 타이치/DB : "감독님도 이 연봉으로 정말 괜찮겠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범 감독님에게 배우는 것이 도전, 경험, 성장이란 저의 세 가지 목표와 가장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이상범 감독도 자신을 믿고 찾아온 옛 자제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이상범/DB 감독 : "되게 빡셀텐데. 전의 나랑 (훈련이) 그게 아닐 텐데."]
[나카무라 타이치/DB :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이상범/DB 감독 : "성장 가능성은 굉장히 무궁무진한 선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돈 부분은 올 시즌에 잘하다 보면 내년엔 지금보다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한대를 상징하는 등번호 0번을 선택한 타이치.
타이치가 연착륙한다면 한일 프로농구 교류는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이웅
프로농구 아시아쿼터제로 한국에 온 일본인 선수 1호가 DB의 나카무라 타이치인데요,
억대 연봉을 받던 일본 국가대표가 연봉 5천만 원에 한국에 온 사연,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국가대표이자 프로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던 타이치.
이제 아시아쿼터 1호 선수로 DB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타이치는, 일단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나카무라 타이치/DB : "이상범 감독님 밑에서 뛸 수 있고, 아시아 쿼터 1호 선수가 됐는데 아무도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할 수 있어서 한국에 왔습니다."]
타이치는 이상범 감독이 2015년부턴 2년간 일본 고교에서 인스트럭터를 맡았던 시절 제자입니다.
신장 191cm 장신에 포인트가드를 하게 된 것도 이상범 감독의 조언 덕택입니다.
올 시즌 DB에서의 연봉은 5천만 원.
일본 소속팀이 제시한 연봉의 3분의 1도 안 되지만 타이치는 자신의 농구를 위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나카무라 타이치/DB : "감독님도 이 연봉으로 정말 괜찮겠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상범 감독님에게 배우는 것이 도전, 경험, 성장이란 저의 세 가지 목표와 가장 맞는다고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
이상범 감독도 자신을 믿고 찾아온 옛 자제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이상범/DB 감독 : "되게 빡셀텐데. 전의 나랑 (훈련이) 그게 아닐 텐데."]
[나카무라 타이치/DB :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이상범/DB 감독 : "성장 가능성은 굉장히 무궁무진한 선수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돈 부분은 올 시즌에 잘하다 보면 내년엔 지금보다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한대를 상징하는 등번호 0번을 선택한 타이치.
타이치가 연착륙한다면 한일 프로농구 교류는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이웅
-
-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문영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