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밤사이 많은 비…최대 200mm 이상

입력 2020.07.28 (23:30) 수정 2020.07.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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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도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보돼있는데요.

전북 전주 삼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현재 비가 얼마나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전북에 오후부터 내린 비는 계속 약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는 국지성 호우의 특징을 띤 탓에 지역별로 강수량이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밤이 깊어질수록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나와있는 전북 전주의 도심 하천 수위도 평소보다 높아졌고 물살도 빨라졌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전북 순창 풍산이 86mm로 가장 많고, 남원 74.1, 임실 신덕 66, 무주 덕유산 48.5, 전주 완산 19.5mm 등입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남원과 순창, 무주, 진안, 장수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고, 전주와 익산, 완주, 김제, 군산 등 전북 북부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최대 200mm 이상의 장대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전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돼 비 피해보지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에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또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이동이 유동적인만큼 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TV나 휴대전화 앱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삼천에서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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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밤사이 많은 비…최대 200mm 이상
    • 입력 2020-07-28 23:33:03
    • 수정2020-07-28 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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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에도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보돼있는데요.

전북 전주 삼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진유민 기자, 현재 비가 얼마나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전북에 오후부터 내린 비는 계속 약해졌다 굵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는 국지성 호우의 특징을 띤 탓에 지역별로 강수량이 큰 차이를 보였는데요.

밤이 깊어질수록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나와있는 전북 전주의 도심 하천 수위도 평소보다 높아졌고 물살도 빨라졌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전북 순창 풍산이 86mm로 가장 많고, 남원 74.1, 임실 신덕 66, 무주 덕유산 48.5, 전주 완산 19.5mm 등입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남원과 순창, 무주, 진안, 장수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있고, 전주와 익산, 완주, 김제, 군산 등 전북 북부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최대 200mm 이상의 장대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밤사이 전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돼 비 피해보지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에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

또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이동이 유동적인만큼 비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TV나 휴대전화 앱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전주 삼천에서 KBS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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