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에 호우주의보…“50~150mm 더 내려”

[앵커]

현재, 충북 전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청주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소식, 살펴봅니다.

송근섭 기자,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원래 충북은 오늘 새벽, '남부' 지역에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충북 북부 지역에 비가 더 많이 내린 상탭니다.

현재 충북 11개 시·군 모든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현재까지는 충북 제천에, 비가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제천 백운이 51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 충주 31.7, 증평 22, 영동 14.5, 보은 14.4, 청주 12.3mm 등입니다.

현재, 충북 청주 도심 무심천 하상도로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저녁에 잠시 그쳤다가 내일 오전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내일까지 충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최대 150mm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오전 한때, 충북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최대 50mm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성화동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영상편집:조의성